제목경채 구급(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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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2022년 소방공무원 구급(남)에 지원한 수험생입니다. 2021년 12월부터 필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경채로 지원하는 것이라서 과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이렇게 3과목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저는 수능 이후에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고 또 공무원 시험은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했습니다. 학원은 다소 부담스럽고 인터넷 강의로 공부하려고 생각하여 찾아보다가 소단기를 알게 됐습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프로그램 등을 봤을 때 저처럼 늦게 시작했어도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어서 믿고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동기들과 선배들에게 물어보니 소방 합격은 소단기라고 하여 시작하게 됐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는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국어를 수능때도 공부하지 않았기에 아예 기초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강의 첫 강부터 마지막 강까지 완독했습니다. 국어는 워낙 양이 방대하기에 완독하기까지 시간은 걸렸지만 이선재 선생님이 지루하지 않게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시는데 처음부터 잘 가르쳐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어 성적도 많이 올랐고 특히 한글 문법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김수환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문법 5형식도 잊어버렸기에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공부할 때도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영어를 쓰는 사람들은 모두 다 5형식에 맞춰 말한다는 건가? 5형식에 맞지 않는 문법도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있었는데 고등학생 때 다니던 학원에서는 그냥 시험에 나오니 외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수환 선생님께서는 그런 부분을 타파했다고 생각합니다. 5형식이 거부감이 들지 않게 설명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고 정말 필요한 문법들과 독해를 해주시는 것이 저는 감명깊었고 김수환 선생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기출 문제들을 분석하신 것인지 실제 시험에서도 김수환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유형의 문제들이 나와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소방학박사라고 들었는데 박사님답게 많은 지식들을 알고계셨습니다. 소방학개론의 어떤 원리가 있으면 그 원리를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셨고 보충자료나 선생님의 카페도 가입하여 찾아보면서 잘 와닿았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급하게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따라갔는데 이번에 소방학개론 시험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김동준 선생님을 잘 따라간 결과 나름 선방할 수 있는 점수를 얻어내 만족스럽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단기 모의고사는 3회에 걸쳐서 1월, 2월, 3월에 시험을 봤습니다. 보통 시험이 4월이니까 월별로 1회씩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단기에는 모의고사 방식이 2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노량진 학원에서 신청하는 것과 하나는 온라인 응시가 있었는데 인터넷 응시를 했고 조용한 집안에서 모의고사를 인쇄하여 풀어봤습니다.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정오표에 옮겨 적어보고 타이머도 재면서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하게 시험을 봤습니다. 원래 시험 볼 때 긴장을 하는 편이라 좀 걱정됐는데 이렇게 시험을 본 덕인지 실제 시험장에서 적절하게 긴장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의고사 종료 후 무엇보다 제가 배우고 있는 선생님께서 해설 강의를 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질의응답으로 잘 해결됐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저처럼 인쇄하여 모의고사를 풀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하루에 3과목 모두 공부했습니다. 7시에 기상하여 씻고 아침 식사 후 8시까지 스터디카페로 갔습니다. 그때부터 20-30분간 영어단어를 외웠고 시험 날이 다가올수록 사자성어나 다른 국어 문법들도 차츰차츰 공부했습니다. 외우는 시간이 끝나면 아침에 국어 4-5강 수강 후 점심식사, 돌아와서 영어 5-6강 수강 후 저녁식사, 돌아와서 소방학개론 4-5강 후 23-24시경 귀가하는 식으로 점심과 저녁 사이에 공부를 했습니다. 강의 회독이 끝난 후에는 문제집과 기출자료들을 그 시간에 맞게 풀었습니다. 마지막 1주일 정도는 하루마다 실제 시험인 것처럼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학습 계획 일정대로 날마다 반복했는데 지루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에는 그 날 집중이 잘되는 과목으로 하루 내내 강의를 수강했던 적도 있습니다. 또 집중이 전혀 되지 않으면 그 날 하루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날이 많진 않았지만 저는 원래 공부를 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적절한 휴식이 가져다주는 이점이 더 많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수험생분들 시작하신다면 저처럼 막막하실 것 같고 공부도 오랜만에 해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휴식도 적절히 취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단기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