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응급실 3교대하면서 6개월만에 합격했습니다. 제가 했다면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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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구급-경채 직렬입니다. 제 필기시험 성적은 국어 70점, 생활영어 95점, 소방학개론 60점입니다. 우선 저는 응급실 3교대 근무를 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주변에선 다들 일과 공부는 병행하는 것이 아니고 혹여나 할 수 있다고 해도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과목만 하면 되는데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냐고 생각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밑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경기도 구급 시험은 다 같은 장소에서 본 것 같아요. 하남 풍산고등학교였습니다. 평택에서 출발해야 되기 때문에 먼 거리를 당일에 가서 시험을 보면 이미 시험 보기도 전에 지쳐있을 것 같은 제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하루 전에 가서 숙소를 잡아놨습니다. 이때, 여러분들 주의하셔야 해요. 바로 아침 기름진 것 드시지 않는 것이에요 물론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저도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더 중요한 것은 시험 보러 갈 때 미리 가야 한다는 것이에요. 저는 카카오 내비게이션에 차로 10분 걸린다고 해서 마음 추스른다고 천천히 나왔다가 택시가 잡히지 않아서 시험도 못 볼 뻔했습니다. 너무 운이 좋게 시험 보러 가는 다른 수험생이 택시 잡았을 때 부탁해서 탔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철렁합니다. 꼭 미리 넉넉하게 시간 잡고 시험 치러 가세요.
저는 2021년 7월에 인터넷 강의 환급받을 수 있는 프리 패스로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 2021년 10월부터 필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소방공무원은 필기를 붙어도 실기와 면접을 봐야 하기 때문에 2022년 1월부터는 실기학원을 다니면서 필기를 병행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어요. 저는 평소에 헬스를 해서 소방 실기에 대해서 살짝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선 실기 떨어지면 진짜 노력 안 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실기학원에 가서 측정 한번 해보니까 너무 어려워서 놀랐습니다. 실기도 밑에서 더 자세히 어떻게 준비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질적인 제 총 수험 기간은 공부 시작한 10월부터 시험 보는 4월까지였으니까 6개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소방 경채는 국어, 생활영어, 소방학개론 이렇게 세 과목을 시험봅니다. 제가 인터넷 강의로 들은 선생님들은 국어는 이태종T, 생활영어는 김수환T, 소방학 개론은 김동준T입니다.
국어는 올인원부터 시작해서 문법을 단번에 새기다(문단새), 기출을 단번에 새기다(기단새), 하하하로 공부했습니다. 우선 올인원으로 기초를 쌓으면서 문법이랑 독해 개념을 잡았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모르는 것이니까 1.5배속으로 빠르게 듣고 완강한 뒤에 처음부터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올인원을 2번 들은 뒤 복습하고 까먹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 부분만 찾아서 봤습니다. 태종선생님의 문단새 강의를 들으면서 문법 기초를 다지면서 꼼꼼히 정리 하였고 나만의 문법노트를 문단새에 만들어 놨습니다. 태종샘의 가장 좋은 강의는 저는 하하하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를 풀면서 내가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고 제 기초를 더 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는 기단새로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총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태종샘은 기초부터 천천히 잘 알려주셔서 머리에 쏙쏙 잘 들어왔습니다. 어느것이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지 암기비법도 알려주셔서 시험에 나오면 바로 맞출 수 있도록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언어 선생님이십니다.
생활 영어는 갓수환이라고 불리는 수환샘 커리로 공부했습니다. 올인원부터 경리단, 동형 모의고사, HOT 6, 암기고래 단어 어플, 적중의 순간을 사용했습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잘 못했던 저는 모의고사 봤을 때 50점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올인원으로 외워야 될 문법을 반복해서 외우고 문제 푸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그 후 경리단,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서 적용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경리단은 문제집에는 맞고 틀리고를 밑에 표에다가 따로 표시해서 책을 또 사지 않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해설집에 번호도 적혀있어서 제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번호를 찾아서 고민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HOT 6를 통해서 마지막으로 시간에 맞춰서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암기고래 어플을 통해서 수환샘의 책을 볼 수 있는데 쉬는 시간, 잠자기 전 시간을 통해 단어를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단어는 반복이 핵심이라고 계속 말씀하셔서 그런지 단어만큼은 놓치지 않고 꼭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고 적중의 순간에 있는 단어도 제 것으로 만든 뒤 시험을 보았습니다. 결국에는 시험에서 95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역시 갓동준이라고 높임 받으시는 김동준T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기본서를 계속 보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600제를 풀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또 기본서 보고 이렇게 공부했어요. 기본서를 15번은 본 것 같습니다. 처음에 1.5배속으로 강의를 들은 뒤 나중엔 적혀 있는 필기를 보면서 1.7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닳아서 떨어질 정도로 봤습니다. 두문자 암기법 특강도 인상 깊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걸 특강으로 만들어 주셨는데 시험에도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수업 중간중간 장난치면서 웃음을 짓게 해주시기도 하고 엄청 지루하기 않게 공부했습니다.
3교대를 했기 때문에 데이는 6시부터 3시까지 일하면 4시부터 6시까지 공부 7까지 저녁 먹고 10시까지 공부했어요. 이브는 9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2시에 출근해서 11시에 퇴근했습니다. 그럼 새벽3시까지 공부했습니다. 나이트는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오후 6시까지 공부하고 2시간 정도 자고 출근했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단기 사이트 잘 이용할수록 좋습니다. 왜냐하면 소방 필기시험을 본 시점으로부터 내 정답이 맞는지 틀린 지 너무 궁금합니다. 일일이 책을 찾아볼 수도 없고 119고시에 정답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지칩니다. 그래서 바로 소단기에 정답을 입력하여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2022 소방학 개론처럼 답이 바뀌는 변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단기 사이트를 활용해서 현재 나의 위치가 합격권인지 노력권인지 미리 알고 실기를 준비한다면 더 열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시험 보기 전에 소단기에서는 3번의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이때 팁을 알려드린다면 언어와 생활영어 같은 경우는 표시하면서 문제 푸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미리 pdf 파일을 사용하여 프린트하여 시험 치는 것이 더 정확한 나의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본 후 답안만 입력하면 모의고사에서 나의 위치가 나오고 나한테 부족한 것이 무엇이며, 어느 것을 더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소단기 모의고사는 1월 달부터 달에 한 번 씩 있었으니까 수험생 분들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소단기로 틀린거 노트에 적어놓고 밑에다가 개념이 적힌 기본서 페이지 적어놓고 나중에 다시 봤습니다. 이렇게 1회, 2회, 3회의 모의고사를 풀고 난 뒤에 오답노트를 다시 보면 저만의 노트가 완성됩니다. 이걸 반복적으로 보다보면 제 것으로 되면서 기출 문제 풀 때 틀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방학개론은 개념이 반복적으로 나오다 보니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소단기는 갤럭시 태블릿과 핸드폰, 노트북 이렇게 3가지에 연동할 수 있어서 공부하다가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환기가 필요하면 장소를 바꿔가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단기 서비스에는 Q&A서비스도 있습니다. 공부한 뒤에 모르는 것이 있는 경우에는 Q&A를 통해서 선생님들께 질문을 하여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Q&A서비스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답변의 내용이 상당히 말끔하기에 공부함에 있어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마지막으로 운동과 면접 공부에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필기시험 끝나고 운동하면 너무 늦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헬스하면서 체력 키우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시험은 40점으로 통과했습니다만 1월 달에 실기학원 가서 처음으로 측정한 기록이 3점인 것을 보고 내가 시험 끝난 4월에 학원다니기 시작했으면 실기과락이 나왔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학원만 믿으면 안됩니다. 학원은 기술을 알려주는 곳이고 실질적인 힘은 연습해야지 나오는 것이니까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드린다면 일타강사 선생님들께서 시험에 나온다고 문제를 짚어 주실 순 있어도 우리가 외우기 않으면 짚어주신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없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체력학원은 기술을 알려주는 곳이기 때문에 그 기술을 적용할 힘은 수험생 분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과목 중에서 생각보다 천천히 느는 과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자리 멀리뛰기를 들 수 있겠네요. 필기공부하면서 평소에 하체운동 틈틈이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서 유연성 과목도 챙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면접은 보통 체력학원 같이 다녔던 사람들끼리 구합니다. 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구하기도 합니다. 면접 팁은 시사, 소방의 개념과 정의를 잘 정리해서 알고 있는 것과 질문에 잘 답하기 위해 나의 강점과 약점, 내가 좋아하는 것 등 나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면접 스터디나, 면접 학원을 통해 긴장했을 때의 나의 좋지 않은 습관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시선을 흘긴다든지 말을 더듬는다던지 면접보기 전에 꼭 고치고 가셔야 합니다.
이태종T, 김수환T, 김동준T 아무것도 몰랐던 초시생인 저를 한 번에 소방공원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께서 하라는 것만 속는 셈 치고 하였는데 이렇게 큰 기쁨이 저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엄청 감사하고 제 스승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소단기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합격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너무 만족합니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