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전할길 선생님의 좋은 말씀들 덕분에 자만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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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 : 필자처럼 인생의 목표가 바뀐 분들 . 방향을 찾지 못하고 수많은 합격 수기를 살피며 부러움을 삼킨 채 합격의 실마리를 얻길 원하는 분들 . 뭐부터 시작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초심을 담아 거짓없이 수기를 씁니다 .
베이스 : 2012 년 수능 수학 3/영어 3/국사 2/근현대사 1
지방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4 년 졸업
수험장소 : 경북 칠곡 도서관 > 독서실 > 편의점 (필요시 )
공부시간 : 오후 2 시 ~ 새벽 3 시 (순공부 시간 11 시간 미만 –이동시간 식사시간 제외 )
6 월 30 일 군대 전역 후 해외여행을 3 주 정도 다녀와서 3 일의 휴식 및 적응 시간을 갖고 일주일간 합격수기 및 무슨 강의를 들어야할지 , 과목별 강사 비교 , 3 개월 정도의 커리큘럼 작성 후 8 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 돌입했습니다 .
수많은 합격수기 분석 결과 :
공부방향은 ? 기본서 > 기출 > 파이널 모의고사 (+테마강의 , 기타강의 )
공부방법은 ? 1. 다독 2. 하루에 5 과목 무슨 수를 써도 한 번 씩은 보기 3. 모든 과목에서 개념 설명에 어색함이 있으면 안 될 때까지 보기
방해물 및 집중력은 ?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것 들 (휴대폰 )은 제거 , 학습 공간에서의 집중성 효율 극대화 시키기
* 필자는 인터넷 강의를 듣기위해 노트북 구매했습니다 .
카톡 , 페이스북 , 인스타 등 집중력을 방해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휴대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본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절대 비추천입니다 .
필기시험
국어 (90 점 ) 한국사 (100 점 ) 영어 (65 점 ), 소방학개론 (95 점 ), 소방관계법규 (90 점 )
* 과목별 (강사 , 테크 {회독수 }, 간단한 소감평과 시간 할당량 , 기타 순으로 기재하겠습니다 .)
국어 (90 점 )
강사 : 이선재 , 이태종
테크 (회독수 /기한 ) : 선재기본서 (5 讀 /8~9 월 ) → 기출실록 (5 讀 /11~2 월 ) → 선재마무리 (최소 20 讀 /1 월 ~3 월 )→ 태종하프모의고사 (1 讀 /2 월 ~4 월 ), 태종동형모의고사 + 기타 [소기파 문제집 ,약점체크문제집 ] + 각종 기출 모음집 (1 讀 /3 월 )
공무원 국어에 대한 기본은 어떤 강사를 선택하든 그 강사의 기본서 회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 저는 공단기에서 1 타 강사라고 하는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 이 분의 분명한 장점은 국어를 쉽게 알려준다는 것 , 시험에 필요한 암기의 부분을 특유의 운율을 입혀 알려주는 암기법과 문법 , 문학 , 비문학 전체적으로 논리적인 설명으로 강의한다는 것 . 소방에는 과하다 않나오는 부분까지 나온다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이 분 강의는 소방만을 위한 강의가 아니라서 소방에 기출된 적이 없거나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것들이 다른 국가직 , 지방직 , 법원직 등의 시험에는 빈출되어 나오기 때문에 소방과 구분 짓지 않고 설명해주십니다 . 다만 그 부분이 소방에 출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저는 감안하고 봤습니다 .
기본서 회독은 정말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 특히 문법 부분은 10 번으로는 부족합니다 . 저는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기본서는 인강 1 회독으로 끝내고 인강없이 혼자 회독수를 늘려갔습니다 . 당연히 기억이 않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인강 참고 했습니다 .
기본서 회독이 끝나고 기출실록으로 넘어갑니다 . 기출실록은 한 번 풀게 아니기에 책은 깨끗이 A4 용지에 번호를 적고 푸는 방식으로 3회독 하였습니다 . 상당히 시간 소모가 크고 스트레스 유발성이 높으니 어떻게든 참고 버티셔야 합니다 . 다음으로 선재마무리는 제가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았던 강의입니다 . 기본서와 기출을 풀면서 특히 문법부분에서 지금 내가 암기하고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정확한지 , 미완된 혹은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 그리고 기출실록을 2 회독(총5회독)을 더 해보면 문법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안목이 트입니다 . 약점체크 문제집은 난도가 조금 높으니 소방 준비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
태종 하프모의고사는 이태종 선생님이 10 문제씩 문법 , 문학 , 비문학 배율을 잘 맞춰서 냈기에 천천히 감을 익히고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하루에 2 회분씩 풀었습니다 . 따로 답지가 나오는 게 아니라 동영상을 무조건 보고 답을 체킹해 봐야합니다 .
태종동형모의고사 , 소방 문제 난이도에 맞게 제출 하긴 합니다만 적중률을 기대하기 보다는 감만 익힌다는 생각으로 푸십시오 .
3 월 , 1 달 남은 시점에서 최종적으로 해야 할 일은 분석입니다 .
태종하프모의고사 , 태종동형모의고사 , 소기파 문제집 , 이 세 권을 한 번씩만 풀었지만 틀린 부분에 대한 분석은 한 번 더 했습니다 . 나올 것 같은 부분은 형광색 색깔 (노랑 -파랑 -빨강 )을 수차례 바꿔가며 표시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에서 아쉬운 것은 변별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던 외래어 , 표준발음법 , 한글맞춤법 , 띄어쓰기 부분에서 너무 변별력 없이 출제되어서 이 부분을 열심히 암기했던 분들이라면 그 기분 아실 겁니다 ..
한국사 (100 점 )
강사 : 전한길
테크 (회독수 /기한 ) : 2.0 올인원 개념완성 → 필기노트 (20 讀 이상 /8~3 월 )→ 고종훈 기출 → 5.0 최종점검 (3 讀 /1~2 월 ) → 4.0 실전모의고사 시즌 1 + 소기파 (1 讀 /2 월 ) → 입실 5 분전 강좌 + 각종 기출 모음집
전한길 선생님의 필기노트를 펼치기 전 생각은 "역사만큼은 내가 공부를 특별히 하지 않아도 유일하게 자신있다 "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내린 답은 하나, '자만하지 말자..' 이 강의 보면서 느꼈습니다. 얼마나 절실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필기노트나 강의 내용도 좋지만 무엇보다 더 좋은 자극제는 이 선생님의 강의 중간에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자만했던 이유는 임용고시를 한 번 치러봤던 저로서는 처음 안일하게 생각했던 과목 , 하지만 하면 할수록 골치 아픈 애증의 과목이었습니다 . 공무원 시험의 한국사는 임용고시의 한국사와는 다릅니다 . 그 이유는 공무원 시험의 한국사가 임용고시의 세부적인 암기 , 순서 위주의 문제인 반면 , 공무원 시험은 큰 틀의 암기 위주 문제라는 것이 저한테는 낯설었습니다 .
예를 들자면 ,
임용고시 : 한자로 된 지문 (지문으로 광종과 해당 사건 추론 )에서 이 지문이 가리키는 사건의 역사적 의의를 서술하시오 .
공무원 시험 : 이 왕 (지문으로 광종 추론 )의 업적으로 옳은 것은 ? 선택지 4 개 중 광종의 업적을 찾으면 됨 .
제가 예까지 들면서 강조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 큰 틀만 집중적으로 보라는 겁니다 . 소방공무원의 시험에서 (가 )와 (나 ) 시기 사이의 사실로 옳은 것은 ? 이 문제가 소방에서는 비교적 높은 난이도에 속합니다 . 해당 시대의 왕의 업적을 정확하게 아는 것 , 사건의 전후관계만 정확히 알면 소방 한국사는 정말 쉽습니다.
영어 (65 점 )
강사 : 이동기 , 김수환
테크 (회독수 /기한 ) : 이동기 올인원 기본개념 [문법 +독해원리 개념편 ](5 讀 /8~9 월 ) → 이동기 100 포인트 핵심문법 요약 + 문법 500 제 +문제풀이 700 제 (5 讀 /9 월 ) → 이동기 구문편 /개념편 /완성편 (1 讀 씩만 /10 월 ) +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1 讀 /8~12 월 ) → 김수환 소방독해 2.0(1 讀 /10 월 ) → 김수환 소방동형모의고사 1.0(1 讀 /11 월 ) → 김수환 기초 강의 제외한 거의 다 [숙어 , 테마강의 등 ](12 월 ) → 김수환 테마 모의고사 (1 讀 /1~2 월 ) → 김수환 소방동형모의고사 2.0 + 소기파 문제집 + 각종 기출 모음집 (1 讀 /3 월 )
패착의 요인 , ‘중간에 갈아타면 모 아니면 도다 .’ 8~11 月 동안에 하루 5 시간 이상을 투자했을 정도로 열의있게 시작하였으나 이동기 올인원 , 하프모의고사 테크 잘 타다가 과하다는 생각에 김수환 2.0 독해를 시작으로 김수환 테크로 갈아탔습니다 . 3 월에 각종 기출 모음집을 시간을 정해놓고 풀때도 시간 30 분 소요 80 점 이상은 꾸준히 나왔었습니다 . 하지만 그 이상은 안나왔습니다 . 그냥 선생님 한 분 쭉 믿고 가세요 . 예를 들어 이동기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독해법을 김수환 선생님은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거나 설명해주시는데 그 중요한 포인트의 차이와 설명능력에 있어 각 선생님의 이질감이 저에게는 후회로 남습니다 .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그냥 한 선생님만 믿고 가세요 .. 3 월달까지 80 점 이상 나오던 점수가 실제 현장에서는 시간 부족으로 인해 맨 뒷장 못풀고 OMR 찍고 나왔습니다 . 시간도 자기 능력과 수준의 방증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소방학개론 (95 점 )
강사 : 김동준
테크 (회독수 /기한 ) : 소방학 기본서 강의 (8~9 월 ) → 600 제 기출 문제집 (20 讀 이상 -앞쪽의 개념부분만 , 뒤쪽의 기출 문제 풀이는 5 회독 /10~3 월 )→ 객관식 문제집 (2 讀 /2 월 ) → 동형모의고사 (2 讀 /3 월 ) + 각종 기출 모음집
처음에 욕하면서 시작했다가 시험에서 허탈하게 웃으면서 끝낸 과목 , 소방학개론의 합격수기를 보시면 다수의 분들이 ‘몰라도 그냥 넘어가라 결국에 다 이해된다 .’ 어느 정도 인정하는 말입니다 . 저도 처음에 이 낯선 과목을 읽으면서 이걸 다 외워야 하는건지 , 그날 기본서를 열심히 보고 덮으면 다음날 잊어버리는 마법을 수달간 경험했습니다 . 그때 든 생각은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이렇겠구나 . 그래서 이제껏 접한 적 없고 처음보는 거니 당연하다는 편안한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 위 한국사에서도 언급드렸다시피 한국사와 선택과목의 공통점은 다독입니다 . 단언컨대 다독입니다 . 기본서 강의에서 정말 열심히 읽고 정리하고 외우고 포스트잇 붙이고 별짓거리 다해봤습니다 . 중간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그것이 양분이 될 겁니다 . 부족하고 휘발성이 강한 소방학개론의 기본강의 후에 600 제 기출 문제집으로 넘어가는 이 과도기 단계가 정말 중요합니다 . 기본서 내용 중에 착실히 외웠던 부분 말고 습득이 안된 부분 , 어려운 부분은 기출 문제집을 통해 드러납니다 . 그 부분을 끊임없이 회독하십시오 . 개인적으로 놀라운 경험은 600 제 인강을 끝내고 처음 1 회독 때 (기출문제집에서 앞쪽의 개념부분만 )는 최소 2 주 걸렸던 시간이 10 회독 때는 3 일 (화재예방분야 1 일 /소방행정분야 +화재진압분야 1 일 / 긴급구조분야 1 일 ) 20 회독 부터는 전체 3 시간도 안걸렸습니다 . 얼마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있는지
소방관계법규 (90 점 )
강사 : 김동준
테크 (회독수 /기한 ) : 소방관계법규 기본서 강의 (8~9 월 ) → 500 제 기출 문제집 (20 讀 이상 -앞쪽의 개념부분만 , 뒤쪽의 기출 문제 풀이는 5 회독 /10~3 월 )→ 객관식 문제집 (2 讀 /2 월 ) → 동형모의고사 (2 讀 /3 월 ) + 각종 기출 모음집
관계법규는 소방학개론과 같이 매일 병행했던 과목입니다. 소방학개론 강의 끝나면 바로 소방관계법규 강의 들었습니다. 이것 또한 그냥 암기를 기반으로 한 다독만이 답입니다 . 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으로 소방학개론처럼 용어의 낯설음은 크게 없지만 수치와 낱말 하나하나에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한다 ’와 ‘할 수 있다 ’, ‘이것은 ’과 ‘이것만 ’은 분명히 다르듯이 그 부분 잘 체크하셔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고득점 비결인 것 같습니다 .
- 자신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 제 경험을 빗대자면 그 공부법을 찾기 위해서는 결국에 한 명의의 강사를 믿고 , 하나의 기본서를 다독하는 것 . 여러명의 강사를 듣고 비교해보고 한명의 강사를 정하는 것은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 정말 중간에 갈아타는 것은 시간낭비 +개념혼동 (강사들 마다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마인드의 적응력에도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음 – 영어 점수 패착의 요인으로 실감함 .)
- 하루공부의 절대시간만큼만은 사수한다 .(필자는 초기 8~10 月 : 12 시간 / 11~3 月 : 10 시간 )
- 휴대폰은 식사시간과 귀가 후에만 한다 .
- 회독은 인터넷 강의로 하는 회독이 아니다 . 1 회독은 본강의 후에 스스로 그 책을 전체적으로 학습했을 때의 결과물 . 인강으로 회독하는 공부법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
불합격자들의 공통점을 본받지 마십시오 . 합격자의 수기를 몇날 며칠을 계속 보고 분석하고 코멘트를 닮 . 그 시간에 공부할 것 . 정말 자극이 필요할 때 , 집중이 안될 때 , 그 때 합격수기란 부러움의 자극제를 투여해야지 수시로 투여하는 건 스트레스 줄여주는 담배보다 못합니다 .
순공부 시간 얼마인지 묻는 것은 어리석은 질문 같습니다 . 결국에는 개인차고 개인의 집중력과 앉아있는 습관이 얼마나 잘 되는지 차이 . 7 월 말 처음 시작했을 때 , 2 시간 마다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사물함 열어서 카톡확인 하고 했으나 3 월 달 정말 모든 신경이 책에 집중되었을 때 , 점심 먹고 앉아서 저녁 먹을 때 일어났습니다 .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개인 차이이고 습관의 차이입니다 .
총점 42 점 (제멀 9, 배근력 9, 좌전굴 0, 악력 4, 윗몸 10, 왕오달 10)
기한 : 4 월 8 일 체력학원 등록 → 5 월 15 일 공채 체력시험
경북 필기 치고 그 다음주인 4 월 8 일 월요일부터 집 근처에 있는 체력학원 다님 . 습관이 중요한 것을 필기 공부하면서 알았듯이 실제 체력시험 또한 아침부터 시작하므로 아침 9 시 타임으로 등록했습니다 . 체력 종목에서 자신이 잘하는 부분이 있고 잘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텐데 그 부분 잘 보완하시면 됩니다 . 체력 해본 분은 아시겠지만 절대 한 번에 쉽게 점수가 증가하는 종목은 없습니다 . 잠재성이 터지는 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꾸준히 해야 터지지 한순간의 요행을 바라지 마십시오 . 필자는 체력시험 5 일 전에 학원에서 종합평가 봤을 때보다 실제 체력시험에서 점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각 종목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 악력 8~9 점 나왔었고 사전평가 때도 9 점 나왔었습니다만 실제 점수 4 점 받았습니다 . 하지만 나머지 종목에서 다행히 좋은 점수를 받아서 커버 쳤습니다 . 기계의 차이 , 자세의 차이 , 압박감 등 . 어떻게든 그냥 이 악물고 하시길 바랍니다 .
- 필기 시험 전부터 개인적으로나 학원에 등록해서나 미리 하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
- 좋은 파트너를 두십시오 .
- 학원의 2 시간 정규 체력수업이 끝나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하십시오 .
- 부상 주의하십시오 .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진짜 잘봤습니다 . 집단면접 주제 , 개인면접 주제 제가 수십번씩 외우고 되뇌였던 것들만 나왔습니다 . 쉽게 말해 운이 터졌습니다 .
기한 : 5 월 27 일 스터디 그룹 만들어 시작 → 7 월 9 일 면접시험
집단면접 : 멀티소방관에 대한 개인의 생각 → 경방 업무 숙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인지에 대한 개인의 생각 → 자신의 연고지로 가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만 근무 하는 것에 대한 개인의 생각
경북의 집단면접은 토론이 아니었습니다 . 멀티소방관에 대한 개인의견 말하고 그 의견에 면접관들이 위에처럼 파생 질문을 하면 거기에 즉흥적으로 말하는 명목상 찬반이 있는 토의에 가까웠습니다 .
개별면접 : 자기소개서 토대로 질문
문 열고 들어가면 인사합니다 . 앉습니다 . "공채 74100XXX XXX 입니다 ." 저의 말을 시작으로 면접관들이 질문 세례 들어옵니다 . 자기소개 시작으로 지원동기 (사범대학 나왔고 학군장교로 군대 나왔는데 왜 소방관 지원했나 ) 군대와 소방의 차이점 , 리더십에서 중요한 덕목 , 소방조직체계 설명 , 내근직과 외근직 중 무얼 더 선호하는지 , 지원동기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지 . 여기까지가 제가 면접관들에게 받았던 질문내용이었습니다 . 끝났다 싶었을 때 중간에 계신 면접관 분이 말 잘한다고 혹시 개인적으로 추가 질문해도 되는지 물으시고 1 분 동안 질문 주제를 던졌습니다 . 허풍 아닙니다 . 진짜 1 분 이상 말했습니다 . 그 1 분이 제가 살면서 가장 초집중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그 긴 질문이 끝났 때 .. 제가 “면접관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정리하면 최근 경찰 등 각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습적 관행들이 소방조직에도 발생하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저의 의견 말씀드리면 되겠습니까 ?”라고 제가 정리해서 말했습니다 .. 이 부분도 준비했던 부분이라 정리해서 말했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 문 나와서 명찰 반납하고 계단 내려올 때 ‘면접은 만점이다 ’라고 건방지긴 해도 자신감 충만할 정도로 잘봤습니다 .
- 면접 스터디 추천합니다 .
- 기출 , 빈출 내용 + 최근 소방 관련 동향 , 사건은 필수입니다 .
- 암기해야 할 주제들도 스터디에서 꾸준히 다루고 개인적으로 공부하십시오 .(스프링클러 작동 방법 , 소방 계급 등 )
- 2 주 1 회든 주 1 회든 실제로 양복입고 면접관 역할 배정해서 진행해보십시오 . 색다른 느낌이고 피드백 확실히 됩니다 .
초심 담아 썼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을 제 친구들, 안타깝게 떨어진 동료들, 처음 도전하는 초시생, 마음 흔들리는 N수생 분들 다 힘내시고 꼭 합격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질문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부족하지만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