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산 경채 최종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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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채(관련학과 –남) 합격 수기
우선 저는 2019년도 9월부터 최종합격까지 약 2년의 시간동안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관련학과여서 경채 조건 45학점만 채워놓고 마지막 한 학기를 남겨놓고 시험준비에 집중하고자 휴학을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독학을 하기보단 인강을 이용하기로 결정한후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고 선배, 동기들에게 추천을 받은 소방단기에서 프리패스권을 구매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
관련학과의 과목은 국어,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소방기본법, 소방시설법) 3과목이고 법규도 범위가 적었습니다. 이 메리트를 생각하고 처음 기초강의부터 하루에 과목당 3시간 정도 인강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가 힘들었고 졸기도 했습니다. 억지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의욕이 감소되고 멘탈이 많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여자친구도 만나면서 합리화하면서 공부시간이 줄었습니다. 이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시험이 6월20일로 연기되면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이상한 자신감이 생겨서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때는 너무 늦었고 소단기에서 실시하는 실전모의고사조차 모르고 그저 기본서, 기출문제, 심화문제, 파이널 강의 등을 인강을 보면서 이해하는 공부했습니다. 복습은 잘 안하게 되어 첫 번째 시험에서 불합격 했습니다.
두 번째 시험
필기시험 탈락하고 나서 많은 것을 깨닫고 시험 연장되었을 때 더 열심히 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하면서 다음 시험까지 남은 기간동안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교 졸업을 위해 마지막 학기를 복학하면서 수험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최소한의 시간을 제외하곤 수험공부 위주로 생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아서 가능했고 앞선 수험기간동안 배워온걸 복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소방단기에서 합격수기들을 읽어가면서 기본서, 기출의 다회독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기본서와 기출, 문제집을 다회독하여 어느 내용이 몇페이지 몇권 어느 정도에 있다는 정도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프 모의고사를 같이 함으로써 중간 실력체크와 기본문제(기출문제)와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오답함으로써 점점 구체화 시켰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렇게 반복적으로 회독을 하다 보니 일주일전에는 기본서, 기출을 하루에 한 과목씩 볼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도 조금 붙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사전에 신청한다면 쿠폰으로 무료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자신의 실력과 다른 사람들과의 실력을 비교해보고 마지막까지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의고사에서는 합격권의 점수는 안 되었지만, 최선을 다하면 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어 – 이태종 교수님
강의를 듣기에 앞서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몰라 선배에게 추천을 받아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엔 느끼기에 다른 수업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수업 시간이 조금 길어서 유독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이태종 교수님은 가끔 썰렁한 농담을 건네주기도 하시고 마음에 와닿는 조언도 해주십니다. 교수님의 진가를 알게 된다면 문제 유형별로 푸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시간 단축과 포인트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정답률을 많이 올렸습니다. 그중 진짜는 하프 모의고사인데 제가 늦게 시작하여 밀린 양이 어마어마해서 하루에 2~3개 정도씩 매일 진행해도 못 따라잡고 시험 전날까지 ‘하하하’를 풀면서 감을 잡아서인지 모의고사에서 한번도 받지 못한 국어 100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김동준 교수님
말할 것 없이 제가 생각하기엔 최고의 교수님이십니다. 유머러스함과 두문자 암기법은 기억나지만 그 내용까지 기억하게 해주시려고 무한 반복으로 알려주십니다. 관련학과로서 법규 범위가 좁아 더욱 확실하게 계속해서 디테일까지 외워야 고득점으로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와 기출간에 연계? 기출풀다가 복습을 위해 기본서로 갈 때 몇권 몇페이지까지 나와있어 복습하기에 아주 좋았고 교수님 강의는 재밌게 공부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개론과 법규는 암기과목이라 생각하고 큰틀을 만들고 작은 부분을 더 채워가며 공부했습니다. 매일 오답하고 틀린 문제는 기본서로 복습하고 반복하다 보니 점수가 어느 정도 나왔고 고득점을 위해 새로운 유형이나 잘나오지않는 부분을 공부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간단한 요약
마지막으로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고 결과까지 따라줘서 정말 좋은 결과가 따랐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는 남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소방단기 합격예측 – 필기시험 이후 매일 확인하게 되면서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소방단기 합격예측을 믿고 필합자 수, 나의 점수와 상대 점수를 비교해서 체력시험, 면접시험에서 조금 더 전략적으로 승부했습니다. 합격예측으로 저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체력, 면접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