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가산점과 함께 8개월만에 단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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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1합격,공채,소방(공채),7~12개월,#초단기,#최종합격

공부 기간 약 8개월

 

-본격적으로 수험시작하기에 앞서 가산점 취득!(컴활 1급, 대형)

처음에는 가산점을 준비할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해서 몇 문제 더 맞히자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가산점이라는 고정점수를 미리 확보해놓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컴활 1급과 대형 면허를 취득하였습니다. 이는 당장 실전 시험이 아닌 모의고사에서조차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하더라도 가끔 한 과목 정도는 평소 실력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마음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지지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실전에서는 필기는 원하는 점수를 받았지만 체력은 연습한 대로 되지 않았는데 종합하였을 때 가산점이 없었다면 최종합격하지 못 했을 수도 있는 점수였기 때문에 가산점은 정말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공부방법

처음에는 부산에서 서면학원에서 실강을 들었습니다. 두 달 정도 기본 수업을 들었고 나름 만족은 했습니다만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학원을 가지 못 하게 되었고 대신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부산 실강 강사님들과는 다른 이선재, 문동균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두 달 동안 실강에서 얻은 내용보다 한달 남짓 인터넷 강의로 얻은 결실이 더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산 실강 선생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제가 중점적으로 학습한 국어와 한국사의 경우 부산 강사님들과 수업의 질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계속 실강을 고집했더라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의 외적으로도 꼭 밖에서 공부해야만 학습이 잘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휴식에 큰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인강을 들음으로써 통학시간에 잠을 보충할 수 있고 계속 의자에 앉아있다 보면 몸에 무리도 오기 마련인데 그럴 때 바로바로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수험이라는 장기전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이선재 선생님(선재국어 기본서, 선재국어 기출, 선재국어 마무리, 독해야 산다)

 

쉽게 접근했다가 막상 시작해보니 정말 방대하고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본 강의부터 들으니 어려운 내용이나 용어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셔서 거부감을 다소 적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법 파트에서 너무 지엽적인 부분은 수강생들에게 미리 알려 주고 선택적으로 암기할 수 있게 선별해주시는 덕에 초시생으로서 공부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기본 수업 이외에도 독해야 산다 같은 프린트 수업으로 기량을 늘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사: 문동균 선생님(판서노트 기본, 올인원, 기출, 1/2, 1/4)

 

개인적으로 가장 시작하기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기존에 한국사를 전혀 공부해 본 적이 없던 터라 매 단원을 지날 때 마다 너무 부담감이 커졌고, 앞서 공부했던 내용은 금방 날아가는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동균 선생님은 이런 현상이 당연한 것이라면서 일단 당장 외우기보다는 그냥 들으라고 하셔서 부담감을 줄이게 해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처음 기본 수업을 들었을 때는 여전히 난해하고 기억도 잘 안 났지만 필수 커리 회독을 거듭하면서 문동균 선생님 특유의 암기 비법과 판서노트 정리 내용이 제 것이 되면서 점점 쉬워졌습니다. 기본 강의 때 삽화로 쉽게 풀어 설명해주시는 것도 기억에 잘 남고 강의도 가볍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방대한 내용에 비하여 강의 시간이 짧은데 잡담 없이 내용만 알려주셔서 공부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문동균 선생님께서 처음에 수업을 듣는 순간의 즐거움보다는 실력이 느는 즐거움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합격하는 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영어: 독학 (토익 965)

 

소방 영어 수험을 위해서 별도의 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영어공부는 꾸준히 해왔고 영국 거주, 외국계 회사 근무 등 이미 영어 실력은 탄탄했습니다. 가끔 단어만 조금씩 보고 시험 두 달 전부터 주1회 기출풀이만 했습니다.

 

-소방학개론: 이근상 선생님(기본 수업, 필기노트, 기출 독학)

 

처음 공부를 시작한 두 달 동안 기본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과적인 지식이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 문과 출신인 저로서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수업 후반부의 법률 부분을 빼고는 예시도 잘 들어주셔서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하지만 교재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단원마다 오류가 최소 하나씩은 있다고 보셔야 하며 이런 것들이 한 번에 정오가 되지 않고 업데이트 되어서 수험생의 귀중한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책뿐만이 아니라 부산 실강 때 나왔던 PPT오류가 수정되지 않은 채로 서울 실강을 녹화한 인터넷 강의에 그대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성의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기본서에 있던 오류의 내용, 예로 들면 기화열이 5391칼로리로 오표기 되어있던 것이 이후 기출 교재에도 수정되지 않은 채로 기재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소방관계법규: 이근상 선생님(기본 수업, 필기노트, 기출 독학)

 

단순 암기 과목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어떤 강사님을 택했어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조정과목이었던 만큼 처음 기본수업만 듣고 소방학개론과 마찬가지로 기본수업만 듣고 12월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교재의 완성도는 소방학개론처럼 매우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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