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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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8년 5월부터 소단기 환급형 프리패스를 구매하여, 이번 2019년 지방소방사 시험에 최종합격한 24살 남자입니다.
점수는 국어 95 한국사 100 영어 75 소방학개론 90 소방관계법규 90 가산점 4점(컴활1급, 대형)입니다.
우선 과목별 제가 들었던 교수님과 강의, 공부방법 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는 이선재, 이태종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고, 마지막은 김병태 교수님의 특강도 조금 들었습니다.
이선재 교수님의 강의는 기본 개념, 선재마무리 이 2가지를 들었고, 기본강의 같은 경우는 3회독정도 하였습니다. 기본강의에 이선재 교수님의 암기법이 저에게는 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무리 강의도 3회독 정도 하였는데, 역시 유명한 만큼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태종 교수님의 강의는 태종하프 모의고사를 월별로 거의 모두 수강하였고, 그 후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독학으로 꾸준히 복습한 것으로 충분하였습니다. 하프 모의고사에서 이태종 교수님의 독해법이 이번 소방공무원 시험에 아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어 무난하게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김병태 교수님의 특강이 기억에 오래 남는데 특유의 말투 때문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게 아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긴장감에 공부를 하면서도 집중이 잘 되지 않았는데, 김병태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전한길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다가, 나중에 고종훈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한길 교수님의 올인원 강의와, 필기노트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솔직히 저에게는 엄청나게 긴 러닝타임과, 중간에 잔소리가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고종훈 교수님으로 갈아타게 된 점이, 너무 지엽적인 강의스타일이 저에게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른 한국사 교수님을 알아보다가 고종훈 교수님이 컴팩트하게 잘 가르친다고 하셔서 수강신청을 하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커리큘럼대로 기본강의, 9급 5개년 기출회독 등, 점점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지엽적인 부분은 걸러지게 되고, 점점 기본부터 차곡차곡 실력이 쌓아지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이동기 교수님, 심우철 교수님, 조태정 교수님, 손진숙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 이동기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려고, 책을 전부 구입하고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초보자에게는 너무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1타강사라고 해서 수강하였는데, 하프 모의고사라는 컨텐츠를 만들어서 유명해졌다고 나중에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조태정 교수님의 강의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초보자 한테도 쉽게 쉽게 가르치는 스타일이 머릿속에 쏙쏙 잘 들어오면서 차근차근 정리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독해는 심우철 교수님 독해 1000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회독을 거칠수록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문법 문제집은 손진숙 교수님의 900제를 시험날 마지막까지 꾸준히 회독하여 주었습니다.
영어 시험에서 문법문제 2문제는 다 맞고, 영어단어 2문제, 독해에서 3문제 틀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단어는 경선식 수능, 이동기 보카3000을 외웠습니다. 하루에 2시간씩 단어를 외웠는데, 영단어에서 2문제를 틀려버려서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방학개론은 김동준, 이근상 교수님, 소방관계법규는 김동준 교수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우선 소방학개론, 법규 같은 경우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라 엄청나게 난해했습니다.
처음에 김동준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좌절하며, 머리에 남는게 하나도 없어서 정말 정말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기본강의는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수님같은 스타일이셔서 저에게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부족한 관계로 울며 겨자먹기로 수강하였습니다. 기본강의를 1회독 하고, 기출문제집을 계속 회독하고, 독학으로 꾸준히 범위를 넓혀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이근상 교수님의 강의를 나중에야 듣게 되었는데, 정말 나올 부분은 잘 찝어서 강의해주시고, 버려야 할 부분은 버리고 숨은 보석같은 교수님이셨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강의는 김동준 교수님 강의로 수강하였는데, 조금 들었던 이근상 교수님의 강의가 인상깊었습니다.
소방관계법규 같은 경우는 김동준 교수님의 암기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 말고는 솔직하게 도움이 된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스타일의 강의는 정말 전형적인 대학교수 강의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힘들었지만 기출문제를 회독하며 범위를 넓혀가면서, 독학으로 돌파하였습니다.
체력점수는 6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하루에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하였고 저녁에 2시간 운동을 하였습니다.
턱걸이, 팔굽혀펴기, 이런 맨몸운동으로 기본적인 몸을 만들고 나중에 체력학원에 3개월 정도 다니면서 팁같은 것을 익혔습니다.
면접 같은 경우 차근욱 교수님의 강의를 조금 듣다가 그냥 면접 스터디 멤버들이랑 단체면접, 개별면접 예상질문등으로 준비하였고, 무난하게 면접을 본 뒤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중요한 것은 의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였고, 쉬는 시간도 정하지 않고 3시간정도 공부하면 10분정도 쉬었습니다. 저는 제가 최종합격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결과로 증명해냈습니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모든 일이든 꼭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소방공무원이 되어 시민에게 봉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