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6개월 간의 짧은 여정 끝에 빛을 쏘아올리다

조회수294

카테고리: 2019합격,공채,소방(공채),~6개월,#최종합격

제가 소방단기 0원프리패스를 끊은 것은 작년인 2018년 8월에 끊었지만 컴활1급 자격증을 딴다고 실질적으로 10월 1일부터 소방단기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필기 공부를 어떻게 했냐를 말씀드리기 전 가산점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산점 단 1점이라도 부족했으면 무조건 떨어질 점수였고 저는 경북 420명 뽑는 인원 중 거의 마지막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컴활만 무려 13번을 응시하였고 그 중에서 총 3번을 합격하였습니다. 0원 프리패스 안에 자단기가 들어가 있었지만 저는 원래 듣고 있던 사이트가 있어서 듣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컴활 1급에 합격을 하고 단 5일만에 바로 대형면허를 취득한 후 10월 1일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 합격수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보고나서 많은 공부방법을 따라해보려고 했고 하루에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를 각 3강씩 들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2주쯤 지났을까..... 도저히 진도가 나가질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공부방법을 바꿔서 하루 1과목씩 5강 목표로 도전을 했고 그렇게 1달 반이 지났을까요... 11월 중말쯤에 1회독을 다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2월부터 선택과목인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 동준쌤 강의를 들음과 동시에 2~3회독 하면서 기출과 같이 병행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제 큰 틀을 말씀드렸으니 각 과목당 어떻게 강의를 들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국어 – 선재 교수님(65점)

우선... 12년 11월 수능 현역 때 91점을 맞고 3등급을 맞은 이력이 있어서 비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독해능력은 있었습니다. 다만, 역시 공무원시험 인지라 문법 문제에는 쥐약인지라 선재 교수님이 제일 많이듣는다는 말을 듣고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첫 1회독 때였을까요 ?? 완전 멘붕이였습니다. 듣고 문제 푸는데 아예 적응이 안될뿐 더러 죄다 틀린 기억이 있습니다. 잘 따라간다 싶었는데 교수님께서도 지금 들으면 아하 하겠지만 풀면 엥 할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이 진짜더라구요

그렇게 1회독을 끝내고 2~3회독 할 때 쯤 부터는 적응이 되면서 풀면 거의 다 맞더라구요.

시험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띄어쓰기나 이런 부분들을 소홀히 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간 2년정도 동안에는 안나왔었고 고전시가 부분들이 진짜 어렵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출풀다가 시험을 쳤는데 잘 풀린다 싶었는데 65점이 나와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선재 교수님의 암기 방법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조사 는도만부터까지조차요 등등 결론으로 선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한국사 – 전한길 교수님(100점)

역시 수능 현역 때 한국 근현대사 과목을 공부했었고 수능은 많이 미끄러졌습니다만 연도를 무식하게 다 외울정도로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렇게 군대갔다오고 한능검 1급도 따고 한국사는 기본 베이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단기는 잘 모르겠지만 소방단기 사람들은 수업만 들으려하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시는 조언들을 많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시험만 잘 치면 되는 것을 이라고 하면서요

그러나 그 한마디 한마디 조언과 쓴소리가 저한테는 머리에 박히게 되었고 전한길 선생님이 젤 유명한 것은 조언도 조언이지만 두문자를 잘 정리해서 어려운 한국사를 한번에 휘어잡게 해주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예를 들어 소수림왕이 고구려 때 율령 반포 및 태학 설립 및 불교 수용 이런 업적들이 있는데 이것을 “소림사 불태워” 이런식으로 스토리텔링 같은 두문자 방식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꼭 들으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8분이 채 걸리지 않고 슥슥 풀어나갔습니다. 조금씩 어려워지는 추세라지만 아직까지는 공무원시험이라고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많이 쉽습니다.

 

영어 – 이동기 교수님 및 김수환 교수님(70점)

제가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었고 수능때도 포기한 과목이었습니다.

우선, 문법은 동기 교수님껄로 들었고 “잇 세모 뎃 세모”라는 유명한 말씀을 남기셨죠!

영어는 누가 더 좋다 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는 것이 제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듣고 내 머릿속에 집어넣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김수환 교수님 강의를 병행해서 들었던 것은 동기 교수님 하프모의고사가 너무나 어려웠고 김수환 교수님 테마 모의고사가 소방 난도에는 정말 적절하다고 해서 김수환 교수님꺼는 테마 모의고사와 8분 문법컷으로만 공부해서 7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선방했던 과목입니다.

 

소방학개론(65점), 소방관계법규(75점) – 김동준 교수님

상당히 생소한 과목입니다. 이 과목을 공부했던 모든 사람들의 첫마디는 강의 듣고 얼이 제대로 나갔다고 표현하는 바인데 위 필수 3과목 보다 계속 꾸준히만 봐준다면 특히 법규는 효자과목입니다.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 있고 하루에 전체 1회독 할 정도로 금방 적응이 되는 과목입니다. 소방학개론이 상당히 난도가 왓다리 갓다리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너무나 어렵게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자칫 재미없을 과목을 동준 교수님께서 많은 농담을 해주시면서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셨습니다. 제가 추천해드린 모든 선생님들로 꼭 내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