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두려움과 불안함이 커질수록 소방단기 교수님들에게 더욱 의지하며 수업을 잘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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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19합격,경채,소방관련학과,7~12개월,#최종합격

*수험생활

수험기간: 18년 8월~19년 04월(18년04월에 프리패스 구매했지만 7월31일까지 직장을 다니느라 8월부터 공부시작)

  1. 18년08월~18년12월 : 순공부시간(인강포함) 4~5시간

퇴사한 후에 쉴 시간도 없이 바로 아파트 독서실에 가서 인강을 들으며 회독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늦게 시작했다는 걱정 때문에 복습보다는 회독하는 데에 급급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회독에 치중하지 마시고 꼭 강의를 듣고 복습하며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1. 19년01월~19년04월 : 순공부시간(인강포함) 7~8시간

회독이 어느정도 반복되었기 때문에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복습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시험도 3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하루에 12시간 이상(식사시간 및 쉬는 시간 제외) 독서실에서 지내며 순공부시간 7~8시간을 반드시 채웠습니다.

식사시간이나 독서실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정확히 모르는 법 조문을 천천히 읽어보거나 시행령 별표를 보기 편하게 따로 출력하여 읽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방법

  1. 국어(90) : 선재국어 2019기본서 / 태종국어 화룡점정 진도별 문제풀이 / 태종국어 화룡점정 기출문제집 / 태종국어 하프모의고사 / 윤주국어 2018하프모의고사 / 태종국어 봉투모의고사

*8월~12월 :  선재국어 7~9급 통합 올인원강의 3회독 + 복습

*1월~필기시험 전날 :  태종국어 화룡점정 진도별 문제풀이 + 태종국어 화룡점정 기출문제집 + 태종국어 하프모의고사 + 윤주국어 2018하프모의고사 + 태종국어 봉투모의고사 문제풀이강의 올라오는 대로 문제풀고 찍어서 맞힌 문제+틀린문제 위주로 풀이강의 들었습니다. 저는 국어에 대한 베이스가 전혀 없던 터라 국어에 시간적인 비중을 높게 잡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재국어를 3회독 했습니다. 너무자세히 잘 알려주셨기 때문에 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저에게는 국어에 대한 기본지식을 쌓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방국어 위주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풀이부터는 태종국어로 갈아탔습니다. 태종국어는 암기식 보다는 이해식으로 강의하셨기 때문에 저에게는 더 잘 맞았습니다. 틀린문제가 이해가 잘 되지않으면 해당 단원의 태종국어 기본강의를 들으며 이해하고 완전히 제 것으로 숙지했습니다.

 

  1. 소방학개론(95) : 김동준 기본서 / 600제 기출문제집 / 동형모의고사
  2. 소방관계볍규(100) : 김동준 기본서 / 500제 기출문제집 / 동형모의고사

*8월~12월 : 기본강의 각 3회독 + 복습

김동준교수님 강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책만 읽어준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학과특채 특성상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에서는 버릴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사실 첫 인상이 강의 홍보 사진과 너무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강의 오리엔테이션부터 엄청난 입담에 빠져들었기 때문에 제가 끝까지 따라 갈 수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1월~필기시험 전날 : 기출문제풀고 찍어서 맞힌 문제 + 틀린 문제 위주로 풀이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그 부분에 대한 기본서를 보며 다시 복습했습니다. 복습을 마치고는 각 과목의 기본서를 눈으로 정독했습니다. 눈으로 정독한 횟수가 적어도 30번은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이 너덜너덜 찢어지고 청테이프로 다시 붙여서 봤을 정도니까요.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에는 동형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위와 같이 반복 했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에 소방관련 기사자격증을 공부하며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할 때 훨씬 수월했고 시간적인 비중을 국어에 비해서 낮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시간이 나는 대로 정확히 모르는 부분은 식사시간과 독서실에서 집에 가는 길에도 손에 들고 복습을 했습니다.

 

*실기시험(58) : 악력10 / 배근력10 / 윗몸일으키기10 / 제멀10 / 왕오달10 / 좌전굴8

체력학원은 3월부터 다녔습니다. 사실 저는 어린시절부터 운동신경이 좋아서 각종 운동부에서 스카우트제의가 들어오기도 했기 때문에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기시험에서 쓰이는 측정기계를 쓰는 요령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3월에 학원을 등록하고 첫날 종합테스트를 했습니다. 점수는 위에 적힌 점수에서 좌전굴7점, 왕오달 0점이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3월에라도 저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필기시험 전에도 왕오달 및 좌전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왕오달 및 좌전굴 훈련에 돌입했고 결국 왕오달 10점을 받으며 종합 58점이라는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신이 기본체력과 운동신경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원 등록 테스트 할 때 종합점수 30점 미만인 분들을 학원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어도 30점 이상은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 이상은 자신이 얼마나 더 노력하는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면접준비는 실기학원에서 같이 운동하시던 분들 중에서 저와 같은 경남/창원 지역에서 시험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기 때문에 그 분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그 분들 중에서 작년에 면접학원을 다니셨던 분이 스터디 장을 하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면접이라는 것이 필기시험처럼 시험범위가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이슈화 되었던 뉴스는 반드시 읽어보시고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등도 필수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사실 저희 어머니의 소원이 제가 공무원이되는 것이었습니다. 변변찮은 직장을 다니며 어머니께 죄송스러웠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면서도 ‘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많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두려움과 불안함이 커질수록 소방단기 교수님들에게 더욱 의지하며 수업을 잘 따라 갈 수 있었습니다. 8월1일 합격자발표를 보여드리니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속만 썩이던 저로서는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힘든 수험기간을 끝까지 버티고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하면 좋은 결과 얻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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