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안녕하십니까 2022년 대구 소방공무원 공채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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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공채,소방(공채)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우선 제가 한 번만에 합격이라는 길로 이끌어주신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1년이라는 공시생활 절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 거라 생각합니다. 전 특히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혼자서 불확실한 결과를 위해 1년을 공부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공부를 하시면서 자신과 이것 하나 만큼은 1년동안 지키겠다 라는 것은 약속하시고 수험생활에 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해외취업 연수 생활 동안 기숙생활과 매일의 어학시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수업으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에 있어서는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반면 기숙생활이 아닌 집과 독서실을 왕복해야 하는 생활에서 걱정되었던 것은 친구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주말에도 공부를 하며 친구들과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다음 주 월요일부턴 너무 우울하고 공부에 집중도 잘 되지 않아 오히려 저에겐 역효과가 났습니다. 때문에 저는 제가 철칙처럼 지킨 것은 순공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그 날 계획한 공부는 그 날에 끝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말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선 평일에 더 많은 집중을 하기 위해 동기부여가 되었고 그 다음 주의 공부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부를 했고 그 날 공부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향하거나 잠깐 친구를 만났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진 시험 2주를 남긴 상황까지도 쉬는 날로 두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제 상황에서 제가 내린 판단이므로 스스로를 잘 돌아보셔야 합니다. 남들의 시선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나와서 논다고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냐고 남들이 묻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라도 저에게 그 말을 할 것 같습니다. 아무말 하지 마시고 결과로 보여주시면 됩니다. 목표는 크게 잡으시고 자신과의 약속에 책임을 지는 것만 1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게 하신다면 저처럼 0.06배수(소단기 합격예측 상 8~9등) 가능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본인의 행동에 본인이 책임을 지시면 되고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공부방법과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방 공무원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점점 커지는 공무원 수험 시장에서 어떤 강의가 가장 좋은지 잘 몰랐기 때문에 네이버, 다음 소방카페에 가입하여 여러 후기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 사이트는 단연 소방단기였고 퀄리티 면에서도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특히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던 제 친구의 추천도 있었고 유튜브로 OT강의를 들었는데 강사님들 모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소방단기를 선택하는 계기중의 하나가 더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프리패스를 신청하고 시험 전날까지 믿고 공부하여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프리패스를 구매했습니다. 프리패스의 가장 큰 장점이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을 반복해서 강의로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교수님별 카페로 해당 부분을 문의하시면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혼자 공부를 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니면 초반의 교수님을 선택하시는데 있어서 미리 강의를 듣고 싶은 경우나 교수님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에도 부담없이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강의를 듣다가 이 강의는 나에겐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에도 거리낌없이 넘기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프리패스를 구매하시면 초반의 교재를 구입하는데 있어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도 무료로 지원해줍니다. 소단기는 모의고사 결과 뿐만 아니라 실제 시험 이후 합격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교수님들의 특강에 있어서도 당연히 무료로 자료를 받고 강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관리 측면이나 공부 측면에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22년 필기시험에서는 소방학개론이 많은 말이 있었으나 그 전의 모의고사를 친 느낌으로 개인적으로써는 소방단기가 실제 시험과 그나마 가장 유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수님들과 교수님들의 강의력, 훌륭한 교제, 모의고사 등 모든 면에서 소방단기를 선택한 것에 있어 후회는 없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소방학개론(75), 소방관계 법규(90) 김동준 교수님

소방학개론 : 기본서, 기출600제, 객관식문제집, 동형모의고사
소방학개론 같은 경우 문과인 저로 써는 마지막 까지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암기해야할 부분과 이해해야할 부분이 모두 필요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계산문제는 교수님께서 배부해주시는 계산문제를 모아놓은 자료를 활용하면 쉽게 풀리지만 소방설비에서 부품의 명칭 같은 경우는 제게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그것들을 하나하나 외우기 보단 그 글자 자체를 자주 보고 ‘아, 이게 어떤 문제에 자주 나왔던 부품이지’라는 느낌을 가져가시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소방관계 법규 : 기본서, 기출 500제, 객관식문제집, 동형모의고사
소방관계 법규는 소방학개론 보다는 수월한 과목입니다. 2회독 까지는 감이 안잡힙니다. 무시하고 계속 진도에 맞춰 나가시다 보면 기출문제를 푸는데 어느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 감이 올 것이고 출제 되지 않은 부분이라도 나온다면 이 부분이 나올 수도 있겠다 라는 감이 생깁니다. 그 시점이 왔을 때 단권화를 시키시면 됩니다. 단권화를 시킬 때는 주요 키워드를 빨간색으로 표시 하고 매일 3장씩 본다고 생각하시고 그 때 김수환 교수님의 영단어 책에 있는 빨간색 셀로판지로 가리면서 스스로 테스트 하시다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훤히 보이고 자신 있는 부분은 나중에 건너 뛰시면 됩니다.

한국사 : 85점 문동균 교수님

한국사는 묵묵히 문동균 교수님의 커리쿨럼만 따라가도 80점은 나옵니다. 제가 21년도 경험삼아 필기시험을 쳤을 때 문동균 교수님 기본예비강의만 듣고도 80점이 나왔으니 80점 이상은 반드시 나올 겁니다. 교수님이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년도를 외운다기 보다는 일련의 사건들이 그림의 형식으로 학생들의 머릿속에 들어오게끔 강의를 하시는 부분입니다. 특히 1/2, 1/4강의로 강의만으로도 기본서 4회독은 돌립니다. 이후 부족한 부분은 매일 복습하시되 초반에는 강의만 놓치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영어 : 90점 김수환 교수님

영어는 베이스가 있어서 기본강의는 건너뛰고 MRI 강의부터 제대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어는 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자이스토리 2장씩 매일 풀었습니다. 나중에 나오는 8분컷 강의 정말 추천드립니다. 매일 Day 1일차 씩 맞춰서 진도 따라가시다 보면 문법믄제는 확실히 잡고 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행정법 : 90점 박준철 교수님

처음 행정법 기본강의를 시작했을 때 박준철 교수님께서 차근차근히 기본 개념을 설명해 주시는데 이해가 쏙쏙되고 재미까지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가면 갈수록 같아보이는데 상충되는 개념들이 등장하면서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그럴때마다 교수님께서 이런 키워드나 단어가 나오면 이 답을 고르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니 암기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오답노트 교제는 꼭 구매하시고 매일매일 한 단원씩만 보셔도 눈에 금방 익히 실거라 믿습니다.

체력 : 51점
체력 절대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장교 출신인 저는 전역 전까지도 특급이 나왔고 1년간 헬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력학원에 가서 평가를 받았을 땐 40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1차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상위권에 속해있다면 바로 체력학원을 등록하기로 계획했고 1월부터 체력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분에 51점이라는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면접 – 스터디
체력학원에 일찍 등록하여 다른 수험생들과 운동하다 보니 필기 이후 합격자들 끼리 자연스럽게 함께 면접 스터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 2회 3시간씩 면접 스터디를 진행했고 개별면접 전부 돌아가며 피드백을 주고 받았고 그룹면접은 21년도 기출 주제를 랜덤으로 찬성 반대로 나누어 인당 2번 씩은 발언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저는 21년 1월달부터 3월까지 가산점 4점을 채우고 21년 소방공무원 필기시험에 경험삼아 지원을 했고 그 이후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전에 해외취업 연수를 받던 도중 소방으로 마음을 잡은 상황이라 기본 엑셀과 영어는 베이스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우선 대형면허와 컴활1급 필기를 병행하여 진행했고 대형면허의 실기시험이 치러질 기간에 남는 시간은 컴활1급 실기를 계속해서 혼자 연습하여 첫 번째 시도만에 대형면허와 컴활1급을 취득하여 3월 중순에 모든 가산점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독서실과 헬스를 병행하여 약 1년간 필기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베이스가 있었던 영어과목의 기초 강의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에는 22년도 강의가 올라오기 전에 효자과목이라 불리는 한국사를 21년도 강의로 먼저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회독보다는 실강 다음 날 인강이 올라오는 것을 활용하여 노량진 실강생 분들 보다 하루 늦은 스케줄로 강의와 그 날 복습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내용이 이해안 갈 수 있겠지만 기초강의가 끝나도 그대로 강의만 따라가도 자동적으로 2회독은 됩니다. 그러는 과정에 교수님들의 설명과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 덕분에 더 효율적인 2회독이 되므로 그 과정에서도 그날 복습이 이루어진다면 이해하기가 수월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몇 회독을 추천한다, 어떤 암기법을 사용했다 등등 이런 부분들 보다는 그 날의 강의와 그 날 배운 것을 필기하면서 복습하는 것만큼은 미루거나 넘기지 않으신다면 합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험기간 : 2021년 1월 ~ 2022년 4월(약 13개월)
가산점(4점) : 대형면허, 컴퓨터활용능력1급
베이스 : 영어
시간표(주 5일, 순공시간 : 약 8시간)
10:00 – 11:00 : 헬스 (수요일 제외)
11:00 - 12:00 : 점심시간 (영단어 외우기 병행)
12:00 - 15:00 : 인강
15:00 - 16:00 : 복습 (이해되지 않는 부분 위주)
16:10 - 19:00 : 인강
19:00 - 20:00 : 저녁식사
19:00 - 22:00 : 복습 (이해되지 않는 부분 위주)
22:00 - 01:30 : 영어(문제집 2장) + 복습 (오답노트 또는 단권화 노트 3장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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