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2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 구급 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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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경채,구급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일을 그만두고, 어떤 길을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는 제가 선택한 것은 소방공무원이었습니다. 처음 접했고 결국 선택한 것은 소단기였습니다. 이번에 합격한 것이 소단기를 선택한 것이 옳았다는 증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고3 시절에도 어려웠던 국어과목을 잘 가르쳐주시고 유쾌한 농담으로 종종 웃음을 주셨던 이태종 교수님, 긍정적인 에너지와 어떤 과목을 가르쳐주시더라고 많은 학생들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 김수환 교수님, 항상 학생들을 위해 생각해주시고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강의에 힘써주신 김동준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실기 (총점 54점)
실기를 위해 체력시험 한달 전부터 주 5회 체력학원을 다녔습니다. 왕복오래달리기 같은 경우는 심폐지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필기시험을 준비하던 중간 중간에 꾸준히 3km 달리기를 했습니다.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기시험 3일 전부터는 푹 쉬고 실기장을 갔습니다.
-배근력 209(10점)
배근력은 요령과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처음 측정했을 때는 120~140이었지만 데드리프트와 자세교정을 꾸준히 한 결과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악력 58.9(9점)
자신없는 과목 중 하나였지만 의외의 점수가 나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측정했을 당시 많이 나와야 51점이었습니다. 철봉매달리기, 원판 한손으로 집기, 원판 양손으로 매달아 올리기를 했고, 체력학원에서 악력을 하지 않는 날에도 철봉매달리기를 꾸준히 했었습니다. 악력은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3일 전부터 악력운동을 쉬면서 전완근 회복에 힘을 썼고 그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윗몸일으키기 52(10점)
체력학원에서 매일하는 운동이었습니다. 매일 300~500개에 달하는 목표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등센서, 자세, 머리센서 등 파울을 예민하게 봤었기 때문에 항상 FM자세로 연습을 했습니다. 만점이기는 하지만 평소에 54개가 나오던 것이 52개가 나와 긴장을 했었습니다. 다행이 파울이 없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좌전굴 27 (10점)
가장 자신있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원래 부터 20cm 이상이 나와 꾸준히 체력학원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매일 측정을 했습니다. 첫번째 시도 때 옆 사람의 센서 소리를 듣고 일어나 파울을 받아 기장을 했지만 두번째 시도 때 침착하게 하여 그 결과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자리 멀리뛰기 244(5점)
가장 아쉬운 종목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던 과목이었습니다. 체력학원에서는 하체 위주의 운동을 주로 했고 동영상을 찍어 자신이 어떻게 뛰는지 보면서 자세교정을 했습니다. 실기시험날 컨디션이 최상이었고 너무 많이 연습을 하면 오히려 점수가 잘 안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실제 측정 전에 한번도 뛰어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판단오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1~2번 정도 뛰고 실제 측정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왕복 오래달리기 78(10점)
자신있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필기시험 전부터 심폐지구력을 기르기 위해 집 뒤에 있는 공원 주변을 러닝을 했고 체력학원에서는 일주일에 두번씩 측정을 했습니다.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의 상태만 생각했고 선출발이나 도착지연 등 파울에 신경을 쓰면서 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면접
-체력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면접스터디를 이루어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면접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지만 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면접스터디 하나에 집중했습니다. 초반에는 주 2회 3~4시간 정도 집단토론70%, 개인면접30%를 준비했고 나중에는 주 3~4회 정도 집단토론20%, 개인면접80%를 준비했습니다. 집단토론은 기출 중심으로 각자 찬성과 반대 입장을 정리하고 토론을 먼저하였고 나중에 피드백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면접 준비 마지막 주에는 랜덤 주제를 뽑아 시간을 측정하면서 실제 토론처럼 진행을 하면서 연습을 했습니다. 개인면접도 또한 기출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각 기출 질문에 대한 답을 달고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점 및 단점과 같은 기본적인 질문은 미리 준비하고 조원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개인의 억양, 어조 등도 피드백을 주고 받고 실제 면접처럼 질문을 해주고 압박질문 또한 하면서 대비를 했습니다. 구급지식 또한 물어볼 수 있었기 때문에 119 구급대 21년도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을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 당일날 집단토론 15~20분 정도 진행이 되었고 개인면접은 집단토론이 끝난 후 바로 진행이 되어 15분정도 면접을 보았습니다. 총 20개 정도의 질문을 받았고 4개 정도의 아쉬운 답변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마인드 컨트롤이었습니다. 물론 전공지식이나 질문에 대한 답변 또한 중요하지만 심한 긴장은 오히려 준비한 것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여기 앉아 있는 면접관들은 면접장에 나가면 동네 아줌마, 아저씨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조금은 떨렸지만 이런 마인드컨트롤이 답변을 하는데 긴장을 조금 풀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국어(80점), 이태종 교수님
처음 기출문제를 풀었을 당시 국어 성적은 55점이었습니다. 특히 문법이 약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태종 교수님의 기본이론을 수강하면서 하하하 모의고사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감이 잡히지 않고 하하하 문법 문제 또한 계속 틀리는 것을 발견하고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다시 기본이론을 고배속으로 수강했습니다. 일단 부딪혀 보자는 생각이 어리석을 수도 있었지만 아니었습니다. 기본이론의 재수강은 전에 학습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고 문법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히게 해주었습니다. 추가로 문법 위주의 수강을 신청하여 수강하면서 문법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줄였습니다. 문학과 비문학 부분은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스킬이 부족하여 틀리는 개수가 많았지만, 하하하모의고사와 기단새, 동형모의고사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한자성어는 매년 출제가 되는 만큼 매일 암기를 했습니다. 이태종 강사님의 기출한자성어를 프린트하여 반복 암기를 했습니다. ‘한자-한글-뜻풀이’ 식으로 나오면 ‘한글’부분을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뜻풀이 부분을 가려 한자만 보면서 어떤 한자성어인지, 무슨 뜻인지를 파악하며 암기를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어떤 문제가 나와도 자신이 있었지만 이번 시험에 한자성어가 한 문제도 출제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국어는 80점으로 문법에서 3문제, 문학에서 1문제를 틀렸습니다. 문법을 열심히 공부한 만큼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가장 약했던 띄어쓰기 문제를 맞추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띄어쓰기는 제가 가장 약했던 문법 파트로 나중에는 여태까지 풀었던 띄어쓰기 틀린 문제를 모두 잘라서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어 공부했었습니다.
->생활영어(85점), 김수환 교수님
평소에 자신있었던 영어였지만 부끄러운 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 기출문제와 단어를 반복적으로 학습했습니다. 김수환 교수님의 올인원, 동형 모의고사 등 많은 유형들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해석이 잘 안되는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제집은 최소 3번 정도 풀었고, 틀린 문제는 최소 5번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생활영어의 학습법은 주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생활영어에서 실수가 잦아 빠르고 ‘꼼꼼하게’ 풀자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영단어는 양을 정하고 매일 외우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김소영과 경채전용단어장을 학습하면서 자주 잊는 단어를 따로 정리하여 외웠고, 이미 알고 있던 단어도 지나치지 않고 다시 외웠습니다. 문법부분은 김수환 교수님의 8분컷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8분컷을 통해 많은 유형들의 문법 문제를 접할 수 있었고 문법뿐만 아니라 해석능력 또한 기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번 시험에 문법문제가 출제가 되지 않았지만, 어떤 문법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게 해주었던 김수환교수님의 8분컷이었습니다. 생활영어는 이틀 전까지 동형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을 익혔고 그 이후는 단어와 숙어, 문법 위주로 훑어보았습니다. 시험문제는 쉽게 풀렸지만 아쉬운 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75점), 김동준 교수님
태어나서 처음 접해보는 ‘소방’이라는 과목인 만큼 애증(?)의 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김동준 교수님의 소방학개론 기본이론을 수강하고 부족하다 싶어 고배속으로 재수강을 했습니다. 이때 기출문제 600제를 같이 풀어도 괜찮았지만 저는 어느정도의 기본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기출문제를 접하고 싶어 2회독을 완료한 후에 600제를 풀었습니다. 기본이론을 공부한 후에는 저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정리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일하면서 틈틈이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3월 전까지는 한 단원의 기본이론을 공부하고 그 단원의 600제를 푸는 방식을 반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3월부터는 한 단원의 600제를 먼저 풀고 그 단원의 기본이론을 공부하는 방식을 반복했습니다. 추가로 동형모의고사와 하프모의고사를 풀면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았고, 이를 통해 틀린 문제도 정리하면서 전체적으로 제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학개론 또한 생활영어처럼 빨리 풀다가 실수할 수 있었던 과목중 하나여서 실수하지 말하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문제에 집중을 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전에 기출되었던 문제보다 난이도가 약간 있었지만 천천히 풀어보면서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풀면서 애매하고 잘 모르는 문제는 나중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풀었습니다. 점수는 75점으로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이번 난이도를 생각하면 나름 만족스러운 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필기 (총점 240)
-경채전용 프리패스 구매하여 인터넷강의를 활용하면서 빈종이 달력에 일주일치 나에게 맞춘 공부량을 계획하였습니다. 한달치 공부량을 계획하면 중간중간에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계획이 꼬일 수 있으므로 일주일치만 계획하여 효과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매일 공부하는 것도 독이라고 생각하여 주에 1-2일 정도는 취미생활(운동)을 하거나 온전히 집에서 쉬면서 지냈습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했기 때문에 순공부량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일하면서는 여유가 되면 영단어를 외운다거나 각 과목 암기부분(소방학개론의 암기부분이나, 국어의 한자성어 등)을 정리하여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3월에는 집중을 해야했기에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만 집중을 했습니다. 여태까지 공부한 것을 정리하고 되짚어보는 식이었습니다. 모의고사는 3회차를 처음 응시하였고 총점 250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내 현재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시간을 재보고 시험과목 푸는 순서를 실전처럼 해보면서 감을 익히는 연습이었습니다. 저는 하남에 위치한 풍산고등학교가 시험장이었으므로 전날에 호텔을 예약하여 숙박을 했습니다. 잠자리가 바뀌어 숙면을 못할 수 있다는 위험요소가 있었지만 시험장에서 최대한 가까운 숙소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국어 모의고사 1회를 풀었으며, 생활영어는 문법 위주, 소방학개론은 오답문제 및 암기사항을 다시 체크를 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일찍 일어나 출발 전 국어 모의고사를 풀면서 문제의 감을 다시 익혔고, 시험장에서는 대기하는 동안 암기과목인 소방학개론을 빠르게 훑어 보았습니다. 주변 소음 또한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여 시험장에서 감독관님에게 허락을 받은 후 이어플러그를 착용한 채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은 소방학개론-생활영어-국어 순으로 풀었습니다. 이번에 소방학개론이 전보다 어렵게 나와 당황을 했지만 남들도 똑같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잘 볼 수 있었던 이유 중 큰 부분이 이 침착함 덕분에 점수가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10분안에 끝내는 계획을 이루지 못했지만 소방학개론 15분, 생활영어 10분, 국어 20분이 소요가 되어 마킹하는 시간도 널널하게 남아 천천히 시험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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