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2년 서울 소방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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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2022합격,공채,소방(공채)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벌써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쓰는게 기쁘면서도 기분이 이상합니다. 저에게 마지막이 올까라는 생각을 늘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이 오게 되네요... 신기합니다.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그때의 기억이 흐릿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힘들때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저절로 울컥해지긴 합니다. 어쩌면 기억이 흐릿해지는 이유가 그때가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험생여러분 어쩌면 뽑는 인원이 점점줄어들어서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겁니다.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모든 사정은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할수있습니다. 저는 이 노력이 과목하나하나를 마스터하는 노력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포기하면 모든게 끝나지만 포기하지않으면 끝나지않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쉽게 말하냐고 생각할수도 있죠. 쉬운것이지만 가장 어려운것이기에 하는말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라고해서 공부도 안하고 사람들에게 나 "ㅇㅇㅇ 준비생이야"라고 말하는것이 아닌 진짜 합격을 생각하면서 포기하지않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교수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과목마다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문동균교수님 계속해서 반복해주시고 깔끔한 판서는 저의 mbti에 맞는 강의 였습니다. 아침마다 요약노트를 계속해서 반복했고 얼마나 반복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이번 95점에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환교수님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씀하시는 영상보고 씁쓸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마지막이 되었으니 서로 새로운 앞길을 응원하는 스승과 제자가 되도록 약속합시다!! 감사합니다

써니 박준철교수님 지금도 교수님의 본명을 잘 모르겠습니다. 써니라는 이름은 지금생각해도 잘지은거같습니다. 행정법은 생소했지만 교수님의 강의력은 그 어려운것을 이해하게 해주셨고 마지막은 행정법 전문가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준 교수님 가장 애정이가는 교수님이 아닐까싶습니다. 저에게 가장 웃음을 많이 주시고 공시생때 다음 인강을 기다리는 유일한 교수님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칙칙한 공부에 즐거움의 빛이였습니다. 그 빛 제가 다른 수험생들에게 그리고 서울시민들에게 비추도록하겠습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선생님들에 대한 신뢰도 강했지만 사이트신뢰가 더 컸던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소방학원이나 사이트는 삼류라고 생각해서 인지 소단기에대한 신뢰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원 모의고사는 일체 풀지않았고 무조건 소단기에서 해결했습니다. 특히 프리패스는 결코싸지않습니다 하지만 가치는 그가격에 맞먹는다생각합니다. 노량진에서 직접자리잡아서 볼수있는 강사들을 집에서 볼수있다는 사실은 가격을 어떻게 메길수있을까요? 저는 프리패스로 합격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낱개로 구매하는 시스템이라면 꼭 필요한 강의를 못듣게되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서비스는 만족합니다. 대기업이라그런지 피드백도빠르고 문의도 대체로 빠르게 답변해주십니다. 이런부분은 개인적 차이가 있을수가 있어서 쉽게 말을하기가 어렵지만 저는 만족했습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것은 이벤트입니다. 하루하루 몇명에게 주는 이벤트는 공부시간에 굳이 일부러 찾아 들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공부흐름이 방해되는 이벤트였습니다. 그렇다고 당첨이 쉽지도 않더군요. 결국 얻는게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가 소단기가 아닌 학생들을 위함은 잘 알고있습니다. 앞으로 저같은 사람이 안생기고 모두가 합격하는 소단기가 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프리패스는 다양하게 맛볼수있기때문에 뷔페처럼 맛보고 맛있는 것은 계속 맛보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시스템입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그부분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모든것에는 돈이 들어가고 공무원준비에는 결코 적지않은 돈이 들어간다는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물건을 살때 싼것을 많이사면 결국 일찍 버리게되죠. 하지만 명품은 어떻습니까 살땐 고민하고사지만 결국 사고나면 만족도도 높고 오래사용하지않습니까 저는 프리패스가 명품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환급을 받는 란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리패스는 신의 한수이고 주변에서 준비하는 학생에게 프리패스를 사용하라 하겠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오르니 프리패스도 오르겠죠 물론 그만큼의 선생님 질도 확실하다는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환급이벤트나 다시 돌려받을수있는 이벤트를 준다면 학생들은 더 열심히 준비하지 않을까요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한국사: 95(문동균, 한지우)한국사 같은 경우는 처음에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소방 한국사는 다른 시험들과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난이도도 심하게 높지 않고 지협적인 문제도 없다 보니 그래서 일부러 난이도를 높여 수험 기간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생각했고 요약 강의를 계속해서 회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모의고사는 소방 한국사에 맞는 한지우선생님의 모의고사도 함께 풀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한국사에서 발을 잡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영어: 75(김수환, 이동기)영어도 소방은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만큼은 개인적으로 뭐가 나올지 가늠이 되지 않고 자신감이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어려운 이동기 선생님의 하프 모의고사를 계속해서 꾸준히 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법만큼은 어려운 게 나와도 당황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행정법총론: 75(써니)이번 시험에서 예측하지 못한 변수 과목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잘 치셨다는데 저는 점수가 안 나와 불안해했던 과목입니다. 우선 행정법 자체가 어렵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집중력이 낮은 편인데 그래서인지 긴 글을 보면 쉽게 산만해지는 타입이라 문제지의 마지막 장을 전부다 틀려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행정법은 글 읽는 집중력을 키우는 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소방학개론: 55(김동준, 이근상, 백소나)모든 준비생들이 좌절을 맛본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본서 심화 기출은 모두 김동준 선생님 것을 들었고 모의고사나 특강은 김동준 선생님을 포함하여 이근상, 백소나 선생님도 같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문제가 나와도 못해도 90점을 받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처참하였고 또 한 번 좌절은 중간에 전원 정답을 해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하여 더욱 저는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점수가 아니라서 뭐라 할 말이 없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마지막 정리하는 글에 써보겠습니다.

소방관계법규: 70(김동준, 이근상, 백수나)저는 이 과목도 행정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는 힘이 있다면 큰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제 점수가 낮은 것은 저의 집중력 때문이라 생각하고 계속 읽는 회독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필기 총평: 저는 필기 턱걸이로 들어간 케이스라 필기에 대한 팁이 없습니다. 저보다 높은 분의 필기합격수기를 보시면 되고 결론!!!! 저는 소단기 프리 패스 이용자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싼 가격을 뽕을 뽑자는 생각에 다양한 선생님을 접해보려 했던 것을 후회합니다. 일단 소단기에 등록된 선생님이라면 검증이 된 선생님이고 한 분만을 믿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중구난방으로 여러 선생님을 들으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주변에 고득점 받은 친구들은 한 선생님만 믿고 사람들이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22년 서울소방 합격했습니다. 써내려가려는 글은 저의 지난 과거를 회고하며 적어보겠습니다.

아침6시에 일어나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체력운동은 많이하면 공부에 지장이 가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운동만 하려했습니다. 배근력때 필요할 등운동, 복근운동, 그리고 악력을 키우기위해 데드리프트를 했습니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30분으로 정했고 매일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즉 운동은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체력시험을 위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매일 규칙적으로 일어나서 행동한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운동을 하기 싫어도 일단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걷기만 하더라도 일단 가서 앉았고 그냥 돌아간적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저의 습관은 계속 만들어졌고 아침에 일어나는것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일어나는 자체에는 거부감이 안생기고 계속해서 습관을 만드는것에 노력했습니다.

아침공부는 항상 한국사와 영어를 했습니다. 한국사는 요약집을 계속 영상으로 돌렸고 영어는 하프모의고사를 풀고 영단어를 외웠습니다. 이것역시 저는 지겹지만 계속 할수있게 인강을 계속 봤습니다. 외워지는지 안외워지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한국사와 영어를 안하면 불안해질정도로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점심에는 행정법을 했습니다. 이번에 처음들어온 과목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알고보면 스토리가 있는 내용이라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와 점수는 별개인듯합니다. 좋아는하지만 어려운 과목이였습니다.

저녁에는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를 했습니다. 기본서를 봐야하지만 저는 쉽게 질리는 타입이라 요약집을 계속해서 돌렸습니다. 하지만 결코 이제는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기본서를 꼼꼼히 보고 넘어가야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짧지않습니다. 타직열에서 넘어온 케이스라 꽤 많은 시간을 공시생에 투자했습니다. 단순히 연도만 본다면 5년가량인것 같습니다. 허나 소방은 두번만에 합격하게 됐는데 그랬던 이유중에 하나는 소단기의 선생님들이 훌륭했습니다. 다른직렬 선생님이 덜 훌륭하다는것이 아닙니다. 소방에 맞는 강의와 교재는 소방관이 뭘 준비해야하는지 알수있는 커리큘럼이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방이라는 과목이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공부할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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