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소방공채(서울)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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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물론 초시만에 합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두 번만에 합격을 했습니다. 저도 정말 영어 4~5등급 노베이스에 지금까진 공부라곤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지만, 소방관이라는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기니 그냥 저절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기더라구요. 내년에는 인원감축이랑 출제과목, 출제문항도 늘어나서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본인이 정말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면 그런 것 상관없이 나는 전과목 100점을 맞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여러 장애물이 있겠지만 오히려 그런 장애물 때문에 점점 위축된다면 멘탈에도 정말 좋지 못할 것입니다. 결국 수험이라는 과정은 저는 멘탈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의지가 넘쳐서 이것저것 무리하게 하다가 금방 지쳐서 나중에 안 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본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꾸준히 밀고나가는 것이 멘탈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집이랑 집 앞 10분거리 독서실을 걸어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원래 엄마랑 사이가 좋지 않아서 어머니께서는 제가 시험을 준비할 때 초시 때나 재시 때나 좋지 않은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남과 비교하면서까지 저를 깎아내리시기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물론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이 없기도 했지만요. 그럴 때마다 정말 저는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독서실로 향했지만 저는 그럴수록 마음을 다 잡고, 내가 정말 더러워서라도 이번 시험 합격해서 보여드려야겠다고 이를 갈았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이번 시험에서 합격이라는 결과를 보여드렸고,
제가 결과로 증명을 하니 어머니께서도 저한테 아무말도 하지 못하시더군요.
하지만 저도 정말 버티기 힘들 땐 하루정도는 쉬면서 바람도 쐬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맛있는 것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휴식도 정말 중요합니다. 휴식이 있어야 나아가는데 도움도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필기시험을 앞두고 꼭 미리 체력학원에 가서 체력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시험 이후에 체력학원을 다니게 되면 몸에 무리를 하게 되어서 부상을 당하면 정말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단기간에 체력점수가 잘 나오는 경우는 많이 드물기 때문에 미리미리 다니시면서 센서감각이나 관련 종목들을 운동하시면서 미리 체력을 키우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소방단기사이트에 가장 큰 장점은 가장 많은 수험생이 듣는 만큼 가장 질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강학생이 아니라 인강학생이라 내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과 내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많은 불안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단기에서 실시하는 달마다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통해서 전국에 있는 수험들의 수준을 파악하였고, 나의 등수,위치가 어딨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내가 틀린 문제를 통해서 관련 해서 공부해야할 파트를 알려줘서 나의 취약점도 파악하여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험에서 좋았던 것이 원서를 넣을 때 나의 응시지역 경쟁률이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인데, 내가 응시한 지역 경쟁률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듣는 만큼 나중에 필기시험 이후 점수입력으로 내 위치가 어디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다른 사이트 수험생들도 소방단기사이트의 표본이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소방단기에서 합격예측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소방단기사이트가 필기시험밖에 합격예측서비스를 지원해서
필기+체력 합산점수를 알지 못해서 나의 등수가 어디에 위치했는지 내 등수가 밀렸는지 올라갔는지 불안에 떨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년도에 필기+체력 예측서비스가 새로 생겨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표랑 퍼센트로 나와서 디테일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필기시험점수입력처럼 합산 점수랑 동점자, 등수같은 것도 같이 나오면 보기 편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해주신다는 것 자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필기+체력 예측서비스 입력 후, 제가 1배수 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면접 때 조금 더 편하고 긴장을 덜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요..!
내년에는 체력점수가 높아지는 만큼 체력에서 많은 등수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필기+체력 예측서비스가 합산 점수나 등수로 나오면 내년 수험생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개론: 70 법규: 60 영어 :80 행정법 : 85 한국사:85
22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는 국어가 사라지고, 행정법과목이 생기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수험생들의 수준도 높아지며, 문제난이도의 갑작스런 상승으로 인해 시간의 압박 때문에 이번 시험을 봤을 때 시험장에서 정말 멘탈이 너덜너덜해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개론과목은 이번년도에 열심히 했어도 고득점 받기가 정말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찍기운도 따라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개론과 법규-이근상 선생님 / 영어-김수환 선생님 / 행정법- 써니 선생님 /한국사-문동균 선생님 이렇게 들었습니다.
개론 : 저는 21년도 시험에서도 이근상선생님 커리큘럼을 들었었고, 22년도에도 이근상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 두문자 암기나 교재가 달라서 혼란이 올 것 같아서 똑같이 이근상선생님 커리큘럼을 들었습니다. 저는 개론과목은 무엇보다도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해위주의 수업을 해주시는 이근상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성격상 궁금증이 많아서 왜 이렇게 되지?라는 부분을 강의도중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고, 이해위주의 암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암기도 되었고, 기억에 오래남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교재오타가 많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부분은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초시 때 기출이나 기본서를 통해서 개념은 어느 정도 잡혔다고 생각해, 재시 때는 최대한 문제풀이 위주로 다양한 선생님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소방시험도 문제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는 추세이니만큼 기출은 기본으로 하되 개론같은 경우는 심화이론까지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저는 그래서 고열반/백백백/계산문제특강 특강등은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법규: 법규과목은 마지막으로 풀었는데 그 때 다른 과목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는 바람에 시간압박이 너무 커서 아는 문제도 틀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법규과목은 말그대로 법원문을 가지고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해보다는 단순암기가 크게 작용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통해 과거에 어떻게 문제가 나왔는지 파악하고, 기본서 무한회독이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법규과목은 말장난이나 숫자장난을 많이 치기 때문에 정말 꼼꼼하게 무한회독을 해야 고득점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초시 때 영어 때문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영어를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는 시간싸움이기 때문에 단어는 시간날 때나 자투리시간에 틈틈이 단어를 외웠고, 구문분석이 되어야지 독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3챕터정도 구문교재를 통해서 구문분석을 했고, 구문분석을 계속하다보니 독해를 할 때도 자연스럽게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영어는 감과 꾸준함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매일매일 단어와 구문은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하루에 3시간이상정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단어와 구문이 완성이 되면
매일매일 테마모고나 자이스토리 3문제씩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법: 저는 써니 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는 박준철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한테 너무 생소한 과목이라 너무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지만, 박준철선생님 커리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행정법과목은 효자과목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행정법은 교재도 너무 두껍고 이 많은 양을 언제할지라는 막막함도 처음에 있었지만 정말 꾸준히!! 하다보면 되는 과목이니 꾸준히만 하세요!! 저는 너무 생소한 과목이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완강하고, 오답노트강의까지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만 들으면 머릿속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데 오답노트까지 강의를 들으면 반복효과+오답노트에 빈출되는 판례들이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도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오답노트 회독 후 개념이 정리됐다 싶으면 기출회독이나 단원별모의고사나 하프모의고사를 풀었고, 마무리는 동형모의고사로 마무리했습니다. 행법은 기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단원별모의고사에 기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단원별모의고사를 풀어보고 많은 회독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일단 흐름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사건들 사이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큰 사건들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 문쌤 필기노트를 보면서 그 순서랑 소방직에 맞게끔 출제경향과 빈출 문제를 반복해서 학생들에게 각인시켜주시고, 최근 다른 직렬 출제경향에 따라 변형문제 또한 다방면에서 알려주셔서 학생들이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컴팩트한 강의 덕분에 핵심만 알 수 있고, 지루하지 않아서 진도가 빨리빨리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노트강의/이사끝/top100/파이널 모의고사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과목도 중요하지만 한국사는 문제풀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정말 단기간에 풀어야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문제를 보면 답이 뭔지 바로 나올 수 있을 때까지 몸에 체화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무리 단계가 파이널 모의고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안녕하세요. 이번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서울) 합격자 김명현입니다. 일단 저는 2번의 시험을 통해 합격하였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년 8월부터 시작하여, 1개월 반정도 컴활자격증을 따는데 썼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9월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막상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법유튜브나 합격자수기들을 찾아보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그 중 공통된 의견은 기출회독이였습니다.
그래서 과목별 기출문제집을 사서 과거에 어떤 식으로 출제가 되었는지 파악하며, 자주 나오는 선지들이나 매년 나오는 문제, 2년에 한 번 나오는 문제를 파악하면서 중요도를 파악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간혹가다가 기출에서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문제를 1,2문제 출제되나 그런 문제들은 변별력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는 정말 방대한 양의 공부량과 시간을 투자하여 맞출 수 있었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문제만 맞아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본에만 충실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기출을 먼저 보면서 출제유형파악과 해설지를 보면서 최대한 이해하려했지만 백지상태에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소방단기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기본서를 통해 보완해가며 이해하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출회독, 기본서로 개념학습을 하면서 인풋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기출회독, 기본서로 개념+이해위주로 반복을 통해 뼈대를 세웠고, 제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문제를 풀어보면서 파악했습니다. 문제를 풀면 내가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보완해야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고, 기억에도 오래남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초시 때는 이런 공부법으로 암기과목을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제가 간과했던 게 영어라는 과목이였습니다. 영어는 단어도 중요하지만, 감과 꾸준함이 작용하는 과목이라는 걸 잊고,
중고등학교 때부터 해왔고, 익숙한 과목이라는 생각으로 너무 소홀히한 결과 결국 영어가 발목이 잡았고, 초시 때 1.5배수에 위치했습니다. 물론 체력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지만, 필기합격하고 체력학원 다녀도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준비했던 저라서 체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해서 1배수 안으로 뒤집지 못하고, 최종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