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결국 회독만이 정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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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직렬 및 시험, 수험기간
글재주가 없어 읽으시기에 불편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제 합격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합격후기를 적습니다.
지원분야: 경남 경채 구급분야
■ 필기시험 (260점 / 300점)
국어: 90점
생활영어: 100점
소방학개론: 70점으로, 총 260점입니다.
- 필기준비기간은 21년 9월부터 시작하여, 약 7개월의 공부기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늦으면 00시까지)로, 다른 건 몰라도 하루에 순수공부시간 대략 9시간정도는 반드시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 필기준비기간 중에 쉬는 날은 2주에 1일 정도로 휴식시간을 가졌으며, 오전에는 자고 싶은 만큼 푹 수면을 취하고, 오후에는 2주간 배웠던 내용 중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복습하거나, 영어단어를 2주간 외웠던 것들을 다시 보면서 최대한 회독수를 늘리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암기과목은 꼭 한번 다시 읽어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하루 온종일 쉬는 날은 명절 당일 빼고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오전에는 영어, 오후에는 국어와 소방학개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그리고 자기 직전에는 영어단어를 암기하거나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딱히 시간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았지만, 하루에 진행해야 하는 분량을 정해놓고 진행하니 강의 진도를 진행함과 회독에 있어서 크게 부담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 운동은 일주일에 3~4회 정도로, 하루에 약 1시간, 기초체력만 다질 정도로 했습니다. 주 3회는 근력운동, 주 1회는 유산소운동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식사 후에 강의를 듣다가 졸리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체전굴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했던 것들이 졸음을 쫓는 것 뿐만 아니라, 체력시험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체력시험1. 악력 (69.6kg/10점)
- 기본적인 상체근육 운동을 진행해주면서 전반적인 스트렝스 운동을 하니 자연스럽게 점수가 잘 나왔던 종목이었습니다. 따로 악력을 위해 진행한 운동은 없습니다.
2. 배근력 (205kg/9점)
- 수험기간 전부터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시술을 했어서 훈련을 진행함에 있어 굉장히 조심스러웠던 종목이었습니다. 평소 데드리프트를 약간 속도감있게 진행하면서 중량을 증량하니 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3. 제자리멀리뛰기 (248cm/6점)
- 아무리 연습해도 점수가 늘지 않았던 종목이지만, 자세연습을 거듭한 결과 조금씩 진전이 있었습니다. 평소 점프스쿼트, 점프런지를 열심히 했습니다.
4. 좌전굴 (18cm/2점)
- 가장 자신없던 종목으로, 수험기간 전 0cm도 채 되지 않았지만 수험기간 내내 스트레칭을 하면서 점수를 많이 올린 종목입니다. 폼롤러를 많이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5. 윗몸일으키기 (51회(9점)
- 윗몸일으키기를 필기시험기간 시작과 동시에 10kg 중량을 들고 크런치로 연습을 했었습니다. 주 3회정도 진행하니, 시험날 크게 부담이 없었던 종목이었습니다.
6. 왕복오래달리기 (부상으로 실격)
- 시험장에서 발이 미끄러지면서 다치게 되어 실격을 당한 종목입니다. 평소 약 3~5km정도 달리기를 주 1~2회 진행하며 준비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수강 강의 및 교수님 후기, 시간 관리 방법 등)
1. 국어 - 소방단기 이태종 교수님
1) 국어 기본강의, 문단새, 독단새, 기단새, 지피지기 루틴으로 진행했습니다.
2)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농담을 자주 하시며 가까워지려는 노력 덕분에 실강이 아니라 인강으로 듣는데도 불구하고 수업이 지루하지않고 재미있었습니다.
3) 문학 · 비문학 상관없이 어떤 작품을 만나든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문제 접근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필수문학을 제외한 부분에서 과도한 암기를 지양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굉장히 듣기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4) 가장 큰 도움이 됐던 부분은 ‘하하하’ 강의를 매일 하나씩 꼭 챙겨보는 것입니다. 특히 수험기간에 국어라는 과목은 쉬운 내용이라 생각하고, 수험기간 초반에 국어를 얼른 끝내고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려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 국어공부에 대한 감을 잃기 쉬워서 ‘하하하’는 꼭 하루에 하나씩, 혹은 두 개씩 꼭 챙겨보려 노력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도 국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약 10년 만에 국어책을 펼쳤던 터라, 문법은 말할 것도 없고 문학과 비문학에 대해 완전히 감을 잃은 상태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니 막막할 따름이었습니다. 재치 있고 재밌는 이태종 교수님 수업 덕에 졸리거나 지루하지 않게 국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법파트가 암기해야 할 내용들이 많은데, 암기해야할 부분들에 대한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주셔서 역시 문법파트의 최강자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갓태종 교수님.
2. 소방영어 - 김수환 교수님
1) 올인원 기본서, 경리단, 코드영문법, 영어단어집(기초, 소방영어), 자이스토리 기본, 8분컷 루틴으로 진행했습니다.
2)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방영어에만 필요한 것들을 위주로 뽑아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부담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수험생이 오랜 기간동 안 영어를 놓고 있었거나, 자신없어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계신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상세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생활영어가 가장 부담스럽고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다들 쉽게 생각하시는 과목이지만, 그렇기에 어느 정도 기본점수는 받쳐줘야 하고, 실수하면 크게 손해보는 과목이라, 저는 영어가 평소에 가장 취약했던 과목이기 때문에 중학교루틴부터 시작하자는 마인드로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단어를 손에 달고 살았고 심지어 식사시간이나 운동하는 시간에도 영단어를 놓지 않았습니다. 독해는 더 어려운 난이도로 할 필요 없이, 자이스토리 기본서로는 부족하다 싶으면 다른 독해집을 가벼운 난이도로 하나정도 더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암기방법을 진행했으며, 효과는 점수로 증명하듯 ‘직빵’이었습니다.
3. 소방학개론 - 김동준 교수님
1) 기본서, 단원별 기출문제집 600, 모의고사 루틴으로 진행했습니다.
2) 두문자 암기법 짱!
3)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책을 보지않고 이론으로 1번, 책을 보면서 1번 더 진행하시는 것을 기본으로 하시기 때문에 암기에 대한 부담이 생각보다 덜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소방학개론 시험 난이도가 다른 시험들에 비해서 어렵게 나왔습니다. 2023년 시험은 어떻게 진행될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기본내용에만 충실할 것이 아니라 심화내용도 꼭 들어서 빠뜨리는 부분 없이 모든 부분을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렵지만, 딱 ‘개론’이기에, 필요한 내용만 콕콕 찝어내서 가르쳐주시는 부분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김동준 교수님의 책은 다른 교수님들의 책에 비해 가독성도 좋고 정리가 잘 돼있기로 유명한 책이라, 수업을 듣고 책을 덮기 전에 꼭 1번 더 읽고 다음 과목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기사이트, 서비스, 콘텐츠 활용 팁
■ 커넥츠 소방단기의 특장점은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모의고사 난이도가 크게 들쑥날쑥 하지 않고, 실제 시험 난이도와 유사하게 진행되어 신뢰가 가고 실제 시험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모의고사 후에 진행되는 풀이 강의에서는 문제의 어떤 부분이 출제의도였는지, 문제 접근방법과 속도감있게 문제를 진행하는 방법,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잘 알려주셔서 크나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커넥츠 소방단기의 두 번째 장점은 합격예측 서비스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정확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필기시험을 마친 후 고사장에서 나오자마자 예상 정답이 바로 나오고, 타 사이트에 비해 많은 수강생들이 수강을 하기 때문에, 합격예측 점수가 실제 합격점수와 거의 동일할 정도로 훨씬 정확하게 예측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커넥츠 소방단기의 세 번째 장점은 문의사항을 남겼을 때 빠른 답변을 남겨주심과 동시에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하게 설명해주신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강의로 듣는 만큼 실강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 있는데, 그러한 사항들을 지체 없이 문의하는 즉시 답변해주셔서 항상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넥츠 소방단기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각 과목마다 1타 강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마음 놓고 편하게 강의를 수강하면서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시험 합격에 있어서 학생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강의를 이끌어주시는 교수님들의 수업 진행방식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난이도에 따라, 수험을 시작하는 시기에 따라 커리큘럼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강의를 선택하거나 수강 할 교수님의 선택범위가 넓다는 점, 환급 프리패스 시스템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교수님의 강의를 스타일에 따라 마음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많은 후기들 및 공부방법 등이 게시되어있다는 점 등이 커넥츠 소방단기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교수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면접시험 및 마무리
- 체력학원을 같이 다니던 수험생들과 스터디를 준비하여 (약 4~6인) 집단면접 및 개인면접을 서로 질문거리를 준비해오고, 서로 대답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내용을 실제로 말로 내뱉어보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니, 실제 면접에서 암기했던 내용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각을 피력하며 더듬거리거나 막힘없이 대답을 잘 했었습니다.
- 결국 ‘얼마나 간절한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잠시만 내려놓고, 학업에만 집중하고, 이미 자신이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회독하면서 진행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 소방공무원이 되는 것을 매일매일 상상하면서, 열정에 불태우는 수험생이 된다면 아무리 부족한 저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합격도 실제로 제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교수님들을 믿고 따르신다면 그 결과는 합격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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